이해성, 무공천 대안 '부산독립연대' 제안

 

이해성, 무공천 대안 '부산독립연대' 제안

 

2014-03-11 09:31:36

 

 

 

민주당의 이해성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공천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독립연대' 결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의 부산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부산독립연대' 결성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정당공천폐지 공약을 지키기 위해 기초선거를 무공천으로 치르기로 결단했지만 이는 야권의 후보난립으로 이어져 공약을 파기한 새누리당 후보만 이익을 누리게 된다"며 "야권 후보를 중심으로 '부산독립연대'를 결성, 무공천 부작용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부산지역 20여개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한 '시민후보추천위원회'에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을 더해 '부산독립연대'를 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새로운 시민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후보를 선정하고 '부산독립펀드'를 통해 후보들에게 법정선거비용을 빌려주고 정책과 공약도 공동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부산독립펀드'는 지난 대선 당시 호응을 받았던 '문재인 펀드', '안철수 펀드'와 유사한 형태다. 이 예비후보는 "부산독립연대가 결성되면 범야권의 동질성을 확보할 수 있어 정당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선거경험이 없는 후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