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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겁쟁이페달 "자전거 문화 발전위해 즐겁게 '씽씽'"

 

수원 겁쟁이페달 "자전거 문화 발전위해 즐겁게 '씽씽'"
데스크승인 2014.03.11  | 최종수정 : 2014년 03월 11일 (화) 00:00:01 홍완식 | hws@joongboo.com  
   
 

“자전거 문화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즐겁게 달리겠습니다.”

자전거를 즐기고 사랑하는 라이더들의 생활 체육 동호회인 수원 겁쟁이페달이 8일 오전 수원 광교공원에서 시륜제를 갖고 올 한해의 안전을 기원했다.

지난해 6월 창단한 겁쟁이페달은 이대종 매니저를 주축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에 힘입어 창단 9개월 만에 700여명의 자전거 마니아들을 모집, 매주 2회 수원을 비롯한 전국각지를 누비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이대종 매니저는 “혼자 또는 소수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명함을 건네주며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자고 권했는데 어느덧 700여명의 회원이 모였다”며 “겁쟁이페달은 로드 사이클, MTB(산악자전거), 하이브리드 자전거 등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모여 자전거의 종류나 실력과 상관없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동호회”라고 소개했다.

   
▲ 겁쟁이페달 회원들이 8일 오전 수원 광교공원에서 열린 시륜제에서 제례를 올리고 있다. 홍완식기자/hws@

처음 자전거에 입문한 초보자들도 쉽게 자전거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그는 “자체적으로 테크닉 팀을 운영하며 한 달에 2번씩 초보자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 문화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전보다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환경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는 그는 “동호인들이 마음 놓고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턱 없이 부족하고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러닝, 인라인롤러 등 다른 운동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많다보니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며 “수원시에서는 시민들의 안전과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민자전거보험’을 가입했지만 혜택 범위와 절차가 복잡해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겠다”며 “자전거 문화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즐겁게 달리겠다”고 전했다.

홍완식기자/hw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