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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박물관 개관…광교출토 유물 등 전시(종합)/광교박물관. 수원의 역사 한 눈에/ 수원광교박물관 개관

 

수원광교박물관 개관…광교출토 유물 등 전시(종합)/광교박물관. 수원의 역사 한 눈에/ 수원광교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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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박물관 개관…광교출토 유물 등 전시(종합)
기사입력 2014-03-07 17:28기사수정 2014-03-07 17:28

 


수원광교박물관이 7일 개관했다.

수원시는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통구 광교로 광교역사공원에서 수원광교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경기도시공사는 2011년부터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085㎡ 규모의 광교박물관을 건립했다.

지하1층은 수장고, 보존처리실, 지상 1층은 광교 역사문화실, 어린이체험실, 다목적실, 지상2층은 소강 민관식실, 사운 이종학실이 배치됐다.

광교 역사문화실에는 광교지역에서 출토된 발굴유물과 도시변천자료, 어메니티 자료가, 소강 민관식실에서는 국회의원, 대한체육회장, 문교부장관 등을 지낸 민관식의 한국체육사와 근대사 관련 기증유물이 전시된다.

사운 이종학실에서는 일제강점 자료와 이순신관련 자료, 독도관련 자료 등 우리 역사 자료 수집에 평생을 바친 이종학의 기증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어린이체험실에서는 유아들이 상설 전시된 유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발굴체험장, 독도모형, 올림픽 스튜디오 등이 운영된다.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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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박물관. 수원의 역사 한 눈에

수원 광교박물관 개관

등록일 : 2014-03-08 00:07:06 |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준비 없이 찾았던 며칠간의 따뜻한 봄날은 경칩을 전후로 사나운 꽃샘추위로 바람이 날카로워졌다. 무대를 마주하고 객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나 뒤에서 서 있는 사람들 모두 춥고 힘든 것은 마찬가지지만 광교박물관 개관의 뜻 깊은 역사의 중심에 있다는 것은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날카로운 바람은 귓불을 에고 어깨는 자꾸 움츠려 든다. 추워도 너무 춥다. 

7일 금요일 오후 3시 드디어 역사적인 광교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광교박물관은 (영통구 광교로 182)은 국토해양부의 ‘지속가능한 신도시 계획기준’에 따라 신도시에 존재하던 유물, 개발로 훼손되는 광교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 문화 등을 기반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만족감과 쾌적함을 줄 수 있도록 모든 자연적. 환경적. 역사적. 문화적 자원, 이른바 어메니티(amenity) 자원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역사적인 광교박물관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도지사,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유물을 기증한 유가족 등 많은 시민들과 내빈이 참석했다. 

“수원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예술이 살아 쉼 쉬는 도시입니다. 또 하나의 박물관을 갖게 된 이 영예로움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수원박물관, 화성박물관을 비롯해서 우리시가 인문학도시로써 우뚝 설 수 있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 인문학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뜻 깊은 날입니다. 오늘 광교박물관 개관을 따라서 120만 수원시민들과 이 뜻을 수원의 새 역사를 쓰는 경이로운 첫발이 될 것을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다짐합니다.”라는 수원시장의 기념사.

경기도지사도 축사를 했다. 
“영토를 가르치지 않고, 영토를 포용한 지도를 가르치지 않고, 애국심을 가르칠 수 없다고 봅니다. 자기 나라의 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나라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땅을 사랑하는 사람이 지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지도가 나라를 사랑하는 가르침이고 교육입니다. 나라사랑의 뜨거운 일념으로 평생 모든 사재와 모든 청춘과 삶을 나라사랑에 바친 이종학선생의 고귀한 정신이 오늘 이 광교박물관에 영원히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광교역사공원 주변에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세종대왕 장인의 심온선생의 묘와 조선 태종의 아홉번째 아들이자 세종의 이복동생인 혜령군 묘가 함께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광교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광교 역사문화실, 어린이 체험실 그리고 카페테리아가 있다. 

역사문화실에는 광교지역의 개발과정에서 조사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하여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발굴유물과 도시변천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광교신도시가 선조의 숨결이 담긴 정취 있는 마을에서 역사. 문화도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환경 생태도시로 새롭게 조성되어 희망과 기대가 아울러 공존하는 곳임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이 체험실에는 아이들이 전시 주제와 관련 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역사문화실과 연계해 발굴체험을 할 수 있다. 움집 가운데 모닥불이 피어나고 주변에 흩어진 토기 조각을 찾아 낼 수 있고 기둥에 걸린 동물의 털도 볼 수 있다. 
산뜻하게 깔아 논 한쪽에는 빗살무늬 토기를 비롯하여 여러 모양의 토기를 퍼즐 맞추기 놀이도 할 수 있다. 또한 사운 이종학실과 연계한 ‘독도에서 놀자’코너에는 독도에 사는 생물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모형을 만들었다. ‘올림픽 스트디오’에서는 소강 민관식실의 주제 중 하나인 올림픽과 관련 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소강 민관식실과 사운 이종학실이 있다. 소강 민관식실은 민관식 선생이 평생 수집한 정치, 사회, 체육 등 다방면에 걸친 3만 여점의 기증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수원고등농림학교(현 서울대 농생명과학대)를 포함한 성장기 학교 관련 유물에서부터 국회 및 문교부 시절의 정관계 그리고 체육계 관련의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여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사운 이종학 선생은 수원지역 출신으로 우리나라 역사문화에 관한 사료수집과 연구에 평생을 바친 분이다. 사운 이종학실에는 충무공이순신과 독도를 포함한 영토 관련 그리고 일제 침략사에 관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용안내>
개장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1000원, 어린이(12세 이하) 노인(65세 이상)은 무료. 
무료입장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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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박물관 개관

역사의 유물과 마을의 풍경, 생활상을 재조명하는 박물관 탄생

등록일 : 2014-03-08 08:08:33 | 작성자 : 시민기자 심현자

수원시의 역사와 문화, 개인소장품을 전시하는 수원광교역사 박물관 개관식이 3월7일 오후 3시 영통구 광교로 182에서 열렸다. 개관식에는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 도의원, 시의원, 문화예술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장 축사


수원시장은 기념 식사를 통해 “광교역사박물관을 개관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수원광교역사박물관은 신도시 조성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소중한 유물이 전시된 곳이다. 또한 수원광교박물관은 아이들의 친숙한 학습공간이자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 귀중한 보고가 될 것이다. 그리고 소장품을 기증해 주신 ‘사운’ 이종학 선생과 ‘소강’ 민관식 선생의 가족과 후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광교역사박물관은 광교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출토된 신석기대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한 청동시대, 삼국시대을 이어온 근․현대사 유물을 전시하는 광교역사문화실과 ‘소강’ 민관식실, ‘사운’ 이종학실 등이 있다.

수원 광교역사 박물관


박물관은 국토해양부의 ‘지속가능한 신도시 계획기준’에 따라 신도시에 존재하던 유물을 개발로 인해 훼손되는 광교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문화 등의 기반을 두고 건립되었다.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자연과 환경, 역사, 문화적 자원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게 된다. 

경기도 도시공사가 박물관을 건립을 추진하여 지난해 10월 28일 완공과 더불어 수원시에 기부채납 되었다. 부지면적은 8.492제곱미터로 연면적은 4.096제곱미터(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개관식 참석 내빈


지상 1층은 광교신도시에 출토된 유물과 마을의 풍경이 담긴 사진과 생활상을 담은 역사 문화실이 있다. 역사문화실은 광교지역의 예부터 있던 마을에 대한 민속, 문화, 자연생태와 생활사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안동 김씨 종중의 고문헌과 복식 등의 유물은 광교에서 500여 년간 살아온 유력 종중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또 어린이 체험실과 다목적실 등이 있어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 광교의 역사와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땅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지상 2층은 소강 민관식(1918~2006) 선생과 사운 이종학(1927~2002) 선생이 기증한 물품 등이 전시되어있다.

기증 가족 기념촬영


소강 민관식 선생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대한체육회장, 문교부장관 국회의장 대리 등을 역임하였다. 
소강 민관식실은 격동의 역사속에서 소강 선생이 평생 수집한 정치, 사회, 체육 등 3만여 점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소강 선생의 고향은 경기도 개성 출신이었지만 학창시절을 보낸 제2의 고향 수원시에 기증한 이 유물들은 개인의 생애사를 넘어 한국 현대사를 살필 수 있는 생생한 사료로써 무한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운 이종학 선생은 우리나라 역사문화에 관한 사료 수집과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인물이다. 
사운 이종학실은 일본과의 영토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된 독도 관련 자료와 충무공 이순신, 일제 침략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사운 선생이 우리나라 역사 문화에 가진 관심과 애정을 넘어 왜곡된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한 한 사람의 열정과 의지가 현시대 후손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주게 된다. 

박물관 인근에는 광교역사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 기념물 제53호인 심온(세종대왕의 장인) 선생의 묘와 혜령군(조선 태종의 아홉 번째 왕자이자 세종대왕의 이복동생)의 묘가 있다. 
공원은 우리의 옛 전통정원의 모습이 고스란히 조성되어있어 배움과 휴식을 동시에 역사,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