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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람중심의 환경수도 수원건설_ (이상윤 수원시 환경국장)

 

사설/칼럼
사람중심의 환경수도 수원건설_ (이상윤 수원시 환경국장)
데스크승인 2014.02.19  | 최종수정 : 2014년 02월 19일 (수) 00:00:01   
   
 
오늘날 세계각지에서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며칠 전 미국에서는 폭설과 한파로 3만 가구 이상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영국에서는 248년 만에 겨울 호우로 도로와 가옥, 묘지까지 물바다가 됐다. 우리나라도 강원도 영동지역에 엿새째 폭설이 이어져 1m이상의 많은 눈으로 학교 강당의 지붕이 내려앉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활동에 의해 CO2 등 온실가스의 인위적 배출 증가가 지구 기후변화를 촉진시켜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에 피해를 입고 있다.

환경이란 인간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과거 인류가 정착했던 4대 문명지역 대부분이 적당한 온도, 일조량, 강우량 등 살기 좋은 기후지역이며, 그곳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대도시가 생겨나고 인구가 밀집하여 현재의 70억 지구촌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살기 좋은 지구촌이 인간의 끊임없는 산업활동과 마구잡이식 자원개발로 인하여 전 지구적으로 급격하게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초원이 사막으로, 온대지역이 열대지역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인류가 떠안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세계 각국들은 RIO+20,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 등 회의를 통하여 변화된 기후에 적응하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정책을 다양하게 쏟아내고 있다. 수원시도 휴먼시티 수원의 이름에 걸맞도록 시민이 주인되는 거버넌스형 환경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4년 4월 수원시에 ‘환경성질환(아토피) 센터’를 개장하여 환경성질환인 아토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에 대하여 적극적인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근래에 들어 복합적인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인간 생활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으며 그 대표적인 환경질환으로 아토피를 꼽을 수 있다.

생활환경의 악화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 대하여 친환경교육, 검사, 상담, 유기농체험 및 친환경 숙박시설 등 깨끗한 환경에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도시에서 자연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2014년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미래세대와 시민들에게 생태적 교육을 추진하여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로 인하여 악화되는 대기환경의 개선을 위하여 도심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중 하나인 대형 경유자동차, 특히 버스의 미세먼지 발생을 감소하기 위하여 기존의 경유버스를 천연가스 CNG버스로 교체하고 있다. 현재까지 201대의 친환경 CNG버스를 보급하였으며, 앞으로도 대기환경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물리적인 환경의 개선뿐만이 아닌 문화적 환경개선을 위하여 수원시 빛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어두웠던 노후조명시설이 밀집돼 있던 세류동 일원에 LED 조명 730여기를 교체하여 구도심의 밤을 아름답게 조성할 계획이다.

‘사람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수도 수원’을 위해서는 좋은 정책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일구어 나가는 진정한 거버넌스 정책의 활성화가 필요할 것이며, 이를 위해 휴먼시티 수원시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정인프라 건설과 시민참여 의지를 제고해 나가는데 온 행정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이상윤 수원시 환경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