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앞으로 600년, 경기도가 한반도 중심”
기사입력 2014-02-16 16:12기사수정 2014-02-16 16:12
정도 600년을 맞은 경기도가 앞으로 새로운 600년, 통일한국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중심이 될 ‘대륙의 꿈’을 이룰 것을 천지신명에게 알리는 고유제를 올렸다.
16일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원유철, 정병국, 김영선 그리고 민주당 김진표, 원혜영 등 도지사 출사표를 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화성행궁에서 ‘경기도 정도 600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김 지사 등이 타종식을 거행한데 이어 안성 바우덕이 남사당패, 경기도립국악단 타악공연으로 참석한 1000여 명 도민들의 흥을 돋웠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에서는 천지신명에게 술과 향을 올리는 고유제로, 앞으로 600년도 경기도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의 중심에 자리할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600년 긴 세월 동안 경기도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해 오늘 날의 ‘웅도 경기도’의 위상을 지키고 있는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 4명 중 1명이 경기도민 일 정도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휴전선에 가로막혀 아직 통일한국이란 거대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통일이 돼 북한의 개성, 개풍, 장단 등이 경기도로 편입되는 원대한 꿈을 반드시 이루기 위해 앞으로의 600년은 더 없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일한국을 넘어 철도와 자동차를 타고 유럽으로 나아가는 대륙을 향한 경기도의 꿈은, 한반도의 웅대한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며 그 중심에 경기도가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하고, 지난 600년을 헤쳐나온 것처럼 앞으로 600년도 중심에 서서 평화와 번영의 초석을 다지는 꿈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기도’란 이름이 우리 역사에 처음 등장한 해는 1414년(태종 14년). 올해는 경기도가 탄생 60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도는 태종실록 27권, 14년(1414년 갑오/영락 12년) 1월18일 ‘경기’란 명칭이 처음 사용된 점을 고려해 올해 2월17일(음력 1월18일)을 정도 600년 기념일로 보고있다.
도는 17일 기념식과 별도로 600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도 마련했다. 오후 2시 문화의전당 꿈꾸는 컨벤션센터에서 ‘통일 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년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한영우 명예교수, 경기대 강진갑·이현성 교수 등이 참가해 경기도 600년의 역사적 의미, 지방행정발전과 문화콘텐츠 등을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이밖에 ▲경기도의 탄생과 주요 역사적 인물 33인 ▲대한민국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 ▲국제화·지방화 시대를 맞이하는 경기도의 미래 비전 ▲각 시대별 경기도 영역의 변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포함된 기념 책자도 5월 말까지 제작하기로 했다.
(수원=뉴스1) 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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