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원선 망포역차고지가 자연녹지지역에서 상업용지로 용도변경되고, 성균관대역사도 복합역사개발을 위해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바뀐다.
수원시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1차분)을 공람공고하고, 주민의견수렴에 들어갔다.
‘2020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에 따르면 지난해말 경기도가 승인한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맞춰 ‘2020년 도시관리계획안’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변경)의 용도지역대상은 121.139㎦로, 주거지역은 4천312만9천734㎡에서 4천348만3천28.5㎡로 35만3천294.5㎡ 늘어난다.
구체적으로 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29만6천734.5㎡,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1만9천902.0㎡, 준주거지역은 3만6천658.0㎡ 각각 증가한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시내전역의 용도지역도 다수 변경된다.
장안구 율전동 495번지 일원 성균관대역(1만6천864㎡)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뀌어 용적율이 최고 400% 적용돼 복합역사조성이 가능해진다.
영통구 영통동 980-2번지 일원 망포역차고지(1만7천557㎡)는 분당수원선 개통에 따른 주민이용 편의를 위해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권선구 서둔동 9-3번지 일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1만9천794㎡)는 센터시설 확장을 위해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뀐다.
이밖에 신·증축에 어려움을 겪어온 효성초, 오목초, 서평초, 서호중, 고색중·고, 유신고 등 25개 초중고(취락지구편입 7개교 포함)가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수원도시계획결정(변경)안’에 대해 2주간 주민의견 수렴 뒤 기관 협의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5~6월쯤 결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