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치 사회의 칸 ==../⋁❿2022 지방선거(가나다 順-경기, 수원 등

민주-안철수 새정당 만들면, 새정당 45%-새누리 34%[한겨레]

 

민주-안철수 새정당 만들면, 새정당 45%-새누리 34%[한겨레]
정치 | 2014/01/27 18:06 산해정
정치일반 : 정치 : 뉴스 : 한겨레

“민주-안철수 새정당 만들면, 새정당 45%-새누리 34%”

리서치앤리서치 ‘지방선거’ 설문
3자대결땐 새누리 34%-안 30%
48% “새누리 압승할것” 예상

한겨레 성한용 기자

6·4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합쳐서 새로운 정당이 만들어진다면 34.4%는 새누리당, 45.4%는 새로운 정당의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제각각 후보를 내면 34.1%는 새누리당, 13.6%는 민주당, 30.4%는 안철수 신당의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리서치 앤 리서치가 지난 9일 전국 19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런 결과는,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일부가 야권연대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선거 결과는 야권의 연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합쳐서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면 민주당 지지자의 85.9%, 안철수 신당 지지자의 79.6%가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리서치 앤 리서치의 배종찬 본부장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을 합쳐서 하나의 그릇을 만들면 상당한 지지를 받게 되고, 안철수 신당 지지자들도 크게 이탈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선거 대결 구도에 대해, 응답자의 33.1%는 야권연합과 새누리당이 맞붙게 될 것으로, 46.8%는 각 당이 제각각 대결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야권연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선거 결과는 48.6%가 ‘새누리당의 압승’을, 31.9%는 ‘야권의 선전’을 예상했다. 기초의회와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는 59.8%가 찬성, 20.1%가 반대했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기사등록 : 2014-01-26 오후 08:24:18 기사수정 : 2014-01-26 오후 10:20:51

ⓒ 한겨레 (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