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치 사회의 칸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조용한' 장남 결혼식 치르려 했지만 황우여·서청원 등 실세 정치인 대거 몰려

 

  • 홍준표,'조용한' 장남 결혼식 치르려 했지만 황우여·서청원 등 실세 정치인 대거 몰려

  • 조선닷컴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새누리당 소속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정치권에 청첩장을 돌리지 않고 ‘조용히’ 장남 결혼식을 치르려고 했지만 새누리당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뒤늦게 소식을 듣고 결혼식장을 찾아가 축하했다고 CBS노컷뉴스가 18일 보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홍 지사는 18일 낮 12시 서울 삼성동의 한 예식장에서 장남 정석씨의 결혼식을 치렀다.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정석씨는 의사인 배필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

    홍 지사는 혼례를 양가 친지들만 초청한 채 치르려 했으나, 새누리당 쪽 정치인들이 식장을 대거 방문해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강창희 국회의장, 서청원·정몽준·주호영·윤상현·신성범·여상규·유일호 의원 및 권영진·김선동 전 의원 등 정치인 60여명이 알음알음으로 현장을 찾았고, 이들 중 일부는 이날 당일에야 소식을 듣고 축하하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고 노컷뉴스는 보도했다.

    홍 지사가 축의금을 일절 받지 말라고 지시해 전ㆍ현직 의원 아무도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

    홍 지사 측근은 노컷뉴스에 “홍 지사의 성격에 거창한 행사는 원치 않아 소박하게 식을 치르려 했는데, 경남도나 주변 지인들 입소문으로 소식이 퍼진 것 같다”고 전했다.

  •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