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대적 조직개편13개과·21개팀 신설… 복지·행정 환경변화 대응
사무관 11개·주사 20개 자리 생겨 대규모 승진 예고
<속보> 수원시 총액인건비 대폭 증액과 3급 2자리 증설 등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 특례의 마련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13개과, 21개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에 따라 서기관 및 사무관의 명예퇴직과 함께 사무관 11개 자리와 주사 20개 자리가 신설되면서 대대적인 승진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생활안전과 복지 분야, 주요현안해결 등 행정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구와 정원을 조정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본청에 신설된 안전총괄과의 후속으로 안전주민자치과를 각 구청별로 신설하고 사회복지분야 업무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행정과도 각 보건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본청 보건정책담당관실은 장안구보건소로 업무가 이양된다.
또 광역철도와 노면전차 도입 등의 업무를 전담할 첨단교통과를 신설하고 주택건축과를 분할해 건축과를 신설한다.
취득세 영구인하 및 국·도비 교부금 감소 등 지방재정위기에 대응할 사업소 규모의 체납세징수단과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와 급식지원 등을 전담할 생명산업과도 설치하기로 했다.
실·국과 일부 과 명칭변경 및 폐지도 추진된다.
도시재생국은 도시정책국으로, 정책홍보담당관은 공보관으로, 감사담당관은 감사관으로, 교통행정과는 교통정책과로 각각 변경된다.
이와 함께 폐지된 생태교통추진단의 업무는 교통정책과 생태교통팀으로 이관되고 구청에서 농업지원 업무를 전담했던 산업팀 중 팔달구의 농업수요가 없어지면서 팔달구 산업팀이 폐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주민생활안전과 복지분야 등 주민 행정수요가 많은 분야에 우선 고려했다”며 “올 상반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 100만 특례시 준비단계로 최소범위내 조직개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4년 조직개편안을 13일 입법예고하고 1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뒤 2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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