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인구 100만 이상 시의 위상에 걸맞게 각 구청을 비롯해 본청에 10여개 과(課)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15명 안팎의 사무관(과장) 자리가 새로 생기는 매머드급이어서 청내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8개 과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4개 구청에 주민의 안전을 총괄하는 과를 새로 만드는 것을 포함, 총 10개 안팎의 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 행안부가 공무원 총액인건비 기준 인력의 3%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공문을 시행함에 따라 시는 최대 110여명의 정원을 늘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는 향후 광교, 호매실 등이 개발 완료된 이후의 행정수요와 사회복지 수요 등을 감안해 상반기에 80여명 규모의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상반기 인사에서 사무관 15~16명 규모로 사무관 승진과 50명 이상의 6급(팀장급) 승진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인사 적체도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새해 첫날 행안부가 인구가 100만 이상인 시의 실·국장급(3급) 정원을 2명으로, 또 의회사무국장 역시 3급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함으로써 3급 정원이 3명으로 늘어날 기대감까지 더해져 있다. 시는 이번주 중으로 의회와의 협의 및 입법예고 등을 진행, 조직개편의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0일을 전후해 구청장 및 서기관급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한 뒤 조직개편 이후 사무관급 이하 인사를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3급 정원 등을 통해은 준광역행정 체제로의 개편과 도시의 위상이 격상되면서 100만 특례시로 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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