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의원 4명이 올해 가장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에게 주는 ‘백봉 신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봉 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자 광복 후 국회부의장을 지낸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된 상으로, 국내 언론사 정치부 기자 229명이 신사적 태도, 모범적 의정활동 등 2개 분야를 평가해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1’을 선정한다.
경·인 의원 중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인천 연수)와 남경필 의원(수원병),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양주 동두천) 등 4명이 포함됐다.
남 의원은 여야가 대선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지난해 11월, 여야 대통령 후보를 포함해 국회의원 172명의 동의를 받아 대표발의한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을 최단기간 내 통과시키는 등 여야 합의 정치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줬다.
남 의원은 “앞으로 상대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는 정치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봉신사상 시상식은 3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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