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_서울 경기 및 지방의 종합/*경기도 140711까지 종합포스팅(경기도 의회,교육

수원 전태헌·안산 황성태·용인 조청식 부시장 유력

 

수원 전태헌·안산 황성태·용인 조청식 부시장 유력
내달 3일 道 부단체장급 인사…부시장 절반 등 대규모 이동
데스크승인 2013.12.26  | 최종수정 : 2013년 12월 26일 (목) 00:00:01   

이르면 다음달 3일께 단행될 경기도 부(部)단체장급 인사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번 인사는 2~4급 부시장 14~16명 안팎이 교체되고, 도(道)본청과 북부청 실·국장 절반 이상이 바뀌는 큰 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시장들이 경기도에서 추천한 부시장 후보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여 막바지 인선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25일 “인사 협의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인선안이 일부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선 수원·부천·안산·용인·남양주부시장과 도기획조정실장, 경제투자실장, 도의회 사무처장(이상 2급)이 교체된다.

수원은 전태헌 부천부시장, 안산은 황성태 경제투자실장이 각각 내정됐고, 용인은 조청식 북부청 안전행정실장의 승진 발령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남양주부시장과 도의회 사무처장에는 양진철 전 도의회 사무처장, 김진흥 전 화성부시장, 박춘배 보건복지국장이 전보 또는 승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조정실장에는 최형근 남양주부시장, 경제투자실장에는 최현덕 안전행정부 장관 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최 비서관은 행정고시 36회로 경기도 광주 출신이다. 유정인 환경국장(승진)과 인사 교류되는 케이스다.

평택·오산·군포·안성·이천부시장(이상 3급)과 의왕·여주·하남·과천·동두천부시장(이상 4급) 등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군포부시장에는 박원석 전 비전기획관이 유력하고, 류광열 전 경제기획관, 유영봉 전 팔당수질개선본부장 등은 3급 부시장으로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북부청 안전행정실장에는 이진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전보가 점쳐지고 있다. 이 국장의 전보는 내년 초 직급이 2급으로 상향조정되는 것을 감안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본청 정책기획관에는 최원용 의왕부시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청 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환경국장에는 오병권 전 안행부 조직기획과장, 오후석 전 정책기획관, 이한경 전 안성부시장 등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북부청 균형발전·축산산림·평생교육국장에는 이진찬 안성부시장, 배수용 전 평택부시장, 손경식 전 연천부군수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나머지 3~4급 부시장 등에는 김복운 감사담당관, 이영하 복지정책과장, 서강호 인사과장, 이부영 경제정책과장, 김건중 문화산업과장, 이계삼 도시기획과장, 김준태 도시재생과장, 남기산 비상기획담당관, 연제찬 환경정책과장, 김성제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복자 여성가족과장, 오현숙 북부청 행정관리담당관 등이 승진 또는 영전 케이스로 발탁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임기 말이란 점이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면서 “3급 승진 또는 4급 부단체장급 영전 대상자 선정 기준은 여성 발탁 등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곤, 연공서열이 우선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만구기자/prime@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