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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 회고록 출간…차기 대선 구상담아회고록, 대선 당시 안철수와의 단일화 과정 그릴까

 

문재인 대선 회고록 출간…차기 대선 구상담아회고록, 대선 당시 안철수와의 단일화 과정 그릴까
강소영 기자  |  jbluesunshine@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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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3  1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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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2월 대선 회고록을 출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선 당시의 안철수 의원과의 단일화 과정과 현 시국에 대한 내용이 담길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이광철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2월에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 원인과 향후 대선에 대한 구상을 담은 대선관련 회고록을 출간한다.

문 의원 측 관계자는 지난 22일 “지난 대선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본 다음 대선과 대한민국의 희망보고서 성격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이를 알렸다.

회고록에는 안 의원과의 단일화 과정에서의 일과, 대선 이후의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우려와 문제의식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문 의원은 자신과 민주당이 부족했던 점을 하나하나 따져 보고, 민주개혁진영 특히 민주당이 다음 대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한 생각을 책에 담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 의원은 이번 회고록의 파급력을 우려해 출간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문재인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야권 단일화 과정을 다룬 대선 비망록을 출간하면서 한때 안철수 의원 측과 친노 측 신경전이 일기도 했기 때문이다.

문 의원 측 관계자는 “문 의원은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패배를 거울삼아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집필을 결심했다”며 “무엇보다 대선 이후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견뎌온 국민들에게 사과와 함께 위로를 드리고, 이제는 아픈 마음을 털어내고 다시 시작하자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 책 집필을 시작하게 됐다”고 회고록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 후보였던 문 의원의 회고록에 후보 단일화 혹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의 내용이 수록된다면 정치권에는 적지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