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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생회 여정따라… ‘4季’를 만나보세요‘수원사생회展’ 24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서

 

수원사생회 여정따라… ‘4季’를 만나보세요‘수원사생회展’ 24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서
강현숙 기자  |  mom1209@kyeonggi.com

   
김대준 作 '들꽃'
   
박봉순 作 '천안 명덕리'

 

 

 

꽃피는 계절엔 꽃 속에 파묻혀서 행복하게, 더운 여름엔 더위와 모기와 싸우면서 치열하게, 가을 단풍엔 취해서 기분 좋게, 겨울엔 꽁꽁 언 손을 녹여가며…. 이렇게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1년 동안 야외에서 그린 그림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24회 수원사생회展이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전시 중이다.
현재 6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수원사생회는 지난 1989년 창립해 긴 역사를 자랑한다. 매달 야외사생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며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안성 내곡마을, 여주 신륵사, 안성 고삼저수지, 강화 내리, 남양주 봉선사, 용인 지장실마을, 양평 내리, 진주 촉석루, 남해 다랭이마을 등 전국 각지를 다니며 그림을 그렸다.

이 같은 회원들의 동선과 시선은 50여점의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소백산골 눈 오늘날의 풍경부터 신륵사의 여유로움, 선제도 바닷가 한적함, 방화수류정의 단아함, 서운산의 고즈넉함까지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박봉순 수원사생회 회장은 “회원 개개인의 작품 한 점, 한 점에는 많은 열정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우리가 늘 대하는 친숙한 풍경을 소재로 한 전시를 감상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활력이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4일까지. 문의 010-9767-8122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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