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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安신당 창당, 국민 기대 따라 원칙대로 해야"

손학규 "安신당 창당, 국민 기대 따라 원칙대로 해야"

강의하는 손학규 상임고문
강의하는 손학규 상임고문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1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에서 열린 '독일을 통해 대한민국을 본다' 특강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13.11.14 <<지방기사 참조>> chinakim@yna.co.kr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안철수 의원이 밝힌 '새 정치' 내용을 잘 채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원칙대로 가야 한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14일 전북대학교 사회대학에서 열린 '독일을 통해 대한민국을 본다' 특강에서 안철수 신당 창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손 고문은 "안철수 현상이라는 것이 우리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좌절의 반영"이라며 "안 의원이 표방한 새정치 내용을 잘 채워 국민의 염원에 따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치에서 제3당이 흔히 공천을 받지 못한 정치인들이 찾아가는 현상이 많았다"며 "지금도 일부 그런 현상들을 보이는 데 안 의원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서 원칙대로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손 고문은 이날 강의에서 독일에 8개월간 머무르면서 보고 느낀 것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특강하는 손학규 상임고문
특강하는 손학규 상임고문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1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에서 열린 '독일을 통해 대한민국을 본다' 특강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13.11.14 <<지방기사 참조>> chinakim@yna.co.kr

그는 독일의 복지정책과 통일정책, 연금제도, 신재생에너지 정책, 교육정책 등을 두루 설명했다.

손 고문은 "우리 사회는 분열이 너무 심하고 대결의 정치를 넘어 증오의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고 경제성장, 복지국가, 통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10·30 보궐선거' 불출마에 대해 "정치인은 나가고 들어갈 때, 장소와 때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면서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온 지 1년도 안됐고 독일에 갔다 오자마자 화성 갑에 출마하는 것은 당을 위한 헌신이라고 명분을 대봐야 국민 눈에는 욕심으로 비쳤을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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