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예산 16조698억원 잠정 확정
무상급식 관련 예산 57% 삭감
【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을 일반회계 12조9985억원, 특별회계 3조713억원 등 모두 16조698억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5조5676억원보다 5022억원(3.2%) 늘어난 규모다.
도는 지난 1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2014년도 경기도 예산 설명회'를 열어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내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취득세 3조5851억원 등 지방세 6조5819억원과 국고보조금 5조842억원, 세외수입 등으로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지방세 목표액은 올 본예산 7조3241억원보다 7422억원(10%) 줄어든 것이다.
세출예산은 보육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집중적으로 쓰인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보육 등 복지예산이 5조5933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 사업비 5012억원, 문화분야 1879억원, 경제분야 1188억원 등의 순이다.
사업별로는 기초생활 보장 및 의료급여 1조5715억원, 영유아보육료 1조990억원, 기초노령연금 8730억원, 하수관거정비 1994억원, 보육교사 인건비 1143억원, 경기도문화의전당 활성화 210억원 등이 있다.
또 지방체육시설 확충 162억원, 도시재정비촉진 145억원, 공공일자리 지원 73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비 70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기문화창조허브센터 운영비 20억원,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비 14억원, 에코팜랜드단지 조성비 18억원, 경기국제보트쇼 개최비 10억원 등도 편성됐다.
하지만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지원 414억원과 학생급식지원 460억원 등 올해 본예산에 반영됐던 무상급식 관련 예산 874억원은 친환경농축산물학교 지원 190억원, 결식아동급식비 단가인상분 187억원 등 377억원으로 조정됐다. 재정난 등으로 무려 497억원(57%)이나 감액된 셈이다.
경기안산항공전 등 일부 행사비도 격년제 시행 방침에 따라 내년 예산안에 담기지 않았다.
도는 내년 예산 규모가 3.2% 늘었지만, 자체 사업을 할 수 있는 가용재원은 4381억원으로 올해 8137억원보다 3756억원(46%)이나 급감해 공무원 관련 경비를 줄이는 등 긴축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조만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해 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열리는 제283회 도의회 정례회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복지비 부담 증가와 부동산 세수 급감, 경제성율 하락 등으로 도 재정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지방소방재정 확충과 영유아보육료 국고보조율 인상(60→70%),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 조정(5→3.6%), 도유재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yeujin@newsis.com
【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을 일반회계 12조9985억원, 특별회계 3조713억원 등 모두 16조698억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5조5676억원보다 5022억원(3.2%) 늘어난 규모다.
도는 지난 1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2014년도 경기도 예산 설명회'를 열어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내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취득세 3조5851억원 등 지방세 6조5819억원과 국고보조금 5조842억원, 세외수입 등으로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지방세 목표액은 올 본예산 7조3241억원보다 7422억원(10%) 줄어든 것이다.
세출예산은 보육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집중적으로 쓰인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보육 등 복지예산이 5조5933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 사업비 5012억원, 문화분야 1879억원, 경제분야 1188억원 등의 순이다.
사업별로는 기초생활 보장 및 의료급여 1조5715억원, 영유아보육료 1조990억원, 기초노령연금 8730억원, 하수관거정비 1994억원, 보육교사 인건비 1143억원, 경기도문화의전당 활성화 210억원 등이 있다.
또 지방체육시설 확충 162억원, 도시재정비촉진 145억원, 공공일자리 지원 73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비 70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기문화창조허브센터 운영비 20억원,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비 14억원, 에코팜랜드단지 조성비 18억원, 경기국제보트쇼 개최비 10억원 등도 편성됐다.
하지만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지원 414억원과 학생급식지원 460억원 등 올해 본예산에 반영됐던 무상급식 관련 예산 874억원은 친환경농축산물학교 지원 190억원, 결식아동급식비 단가인상분 187억원 등 377억원으로 조정됐다. 재정난 등으로 무려 497억원(57%)이나 감액된 셈이다.
경기안산항공전 등 일부 행사비도 격년제 시행 방침에 따라 내년 예산안에 담기지 않았다.
도는 내년 예산 규모가 3.2% 늘었지만, 자체 사업을 할 수 있는 가용재원은 4381억원으로 올해 8137억원보다 3756억원(46%)이나 급감해 공무원 관련 경비를 줄이는 등 긴축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조만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해 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열리는 제283회 도의회 정례회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복지비 부담 증가와 부동산 세수 급감, 경제성율 하락 등으로 도 재정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지방소방재정 확충과 영유아보육료 국고보조율 인상(60→70%),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 조정(5→3.6%), 도유재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yeu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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