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도 칭찬… 서청원의 '엄청난 인맥' 눈길
여권 김기춘·김무성·이재오… 야권 권노갑·정대철·박지원 등 '마당발'
與 "朴대통령 상당히 기뻐해… 당청 화합할 수 있도록 치어리더 역할"
野 "훌륭한 정치인… 朴에 직언 못하는 상황에서 소통 활로 모색하길"
與 "朴대통령 상당히 기뻐해… 당청 화합할 수 있도록 치어리더 역할"
野 "훌륭한 정치인… 朴에 직언 못하는 상황에서 소통 활로 모색하길"
한국아이닷컴 김지현기자 hyun1620@hankooki.com
-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10월 재보선 선거로 여의도에 복귀하면서 여권은 물론 야권과의 관계 개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친박의 맏형'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경기 화성갑)이 10월 재보선으로 국회에 돌아오면서 꽉 막혔던 여야 관계가 숨통을 틀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맏형'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관계 회복에 기대를 드러내면서 서 의원의 마당발 인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 의원은 30년이 넘는 정치 경륜을 반영하듯 폭 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스스로 '의회주의자'를 자청하는 만큼, 새누리당 내 인사들뿐 아니라 야권 인사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서 의원의 여권 인맥으로 첫 손에 꼽히는 인사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다. 둘은 야당 시절 고락을 함께 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상도동계 후배고 친이계의 좌장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중앙대 후배다. 강창희 국회의장과는 막역한 사이고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친박계 원로 그룹과도 돈독하다.
여권뿐 아니라 야권 인사들과도 친분이 두텁다. 일단 서 의원이 상도동계에 뿌리를 둔 만큼 동교동계 인사들과 교류가 잦았다.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박지원 민주당 의원 등과 가깝다. 특히 서 의원과 친구사이인 정 고문은 지난달 30일 서 의원의 당선이 확정되자 "당선을 축하한다. 정치복원을 위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권 고문, 박 의원은 2004년 서울구치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한 '감방 동기'다. 권 고문과 박 의원은 현대그룹의 대북사업 비리와 관련돼 수감됐고, 서 의원은 '한나라당의 차떼기 사건'으로 알려진 불법 대선자금 사건과 연루돼 형을 살았다.
당장 박 대통령과 여당은 서 의원의 역할에 기대를 갖고 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일 라디오인터뷰에서 "서 의원은 적극적으로 새누리당이 잘하고 청와대와 화합할 수 있도록 치어리더 역할을 할 것이다. 서 의원이 대통령 지근거리에 있는 건 사실이고 대통령이 상당히 기뻐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서 의원이 '당을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명령이나 지시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우리에게 맡기고 우리를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의 가장 큰 장점이 친화력인 만큼, 야권의 기대도 크다.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인터뷰에서 "서 의원과 가까운 친구사이"라고 소개한 뒤 "훌륭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높이 평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무엇보다 지금 현재는 박근혜 대통령이 혼자 모두 결정하는 1인 지배 체제라 아무도 직언을 못하고 있다. 서 의원은 직언을 할 만한 사람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 서 의원이 야당과 소통해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도 청와대의 불통정치를 고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도 "서 의원은 원래 성격상 마음을 툭 터놓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포용력이 있는 분이다. (여당에서 역할을 맡으면) 여야 관계가 껄끄럽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서 의원 본인도 정치를 마무리하는 원로 정치인으로서 야당과 호흡하면서 가려고 할 것이다. 일방적으로 막무가내로 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의원은 30년이 넘는 정치 경륜을 반영하듯 폭 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스스로 '의회주의자'를 자청하는 만큼, 새누리당 내 인사들뿐 아니라 야권 인사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서 의원의 여권 인맥으로 첫 손에 꼽히는 인사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다. 둘은 야당 시절 고락을 함께 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상도동계 후배고 친이계의 좌장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중앙대 후배다. 강창희 국회의장과는 막역한 사이고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친박계 원로 그룹과도 돈독하다.
여권뿐 아니라 야권 인사들과도 친분이 두텁다. 일단 서 의원이 상도동계에 뿌리를 둔 만큼 동교동계 인사들과 교류가 잦았다.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박지원 민주당 의원 등과 가깝다. 특히 서 의원과 친구사이인 정 고문은 지난달 30일 서 의원의 당선이 확정되자 "당선을 축하한다. 정치복원을 위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권 고문, 박 의원은 2004년 서울구치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한 '감방 동기'다. 권 고문과 박 의원은 현대그룹의 대북사업 비리와 관련돼 수감됐고, 서 의원은 '한나라당의 차떼기 사건'으로 알려진 불법 대선자금 사건과 연루돼 형을 살았다.
당장 박 대통령과 여당은 서 의원의 역할에 기대를 갖고 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일 라디오인터뷰에서 "서 의원은 적극적으로 새누리당이 잘하고 청와대와 화합할 수 있도록 치어리더 역할을 할 것이다. 서 의원이 대통령 지근거리에 있는 건 사실이고 대통령이 상당히 기뻐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서 의원이 '당을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명령이나 지시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우리에게 맡기고 우리를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의 가장 큰 장점이 친화력인 만큼, 야권의 기대도 크다.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인터뷰에서 "서 의원과 가까운 친구사이"라고 소개한 뒤 "훌륭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높이 평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무엇보다 지금 현재는 박근혜 대통령이 혼자 모두 결정하는 1인 지배 체제라 아무도 직언을 못하고 있다. 서 의원은 직언을 할 만한 사람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 서 의원이 야당과 소통해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도 청와대의 불통정치를 고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도 "서 의원은 원래 성격상 마음을 툭 터놓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포용력이 있는 분이다. (여당에서 역할을 맡으면) 여야 관계가 껄끄럽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서 의원 본인도 정치를 마무리하는 원로 정치인으로서 야당과 호흡하면서 가려고 할 것이다. 일방적으로 막무가내로 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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