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에 300실규모 호텔 들어선다

경기도 '평택항'에 300실규모 호텔 들어선다

사회문화부 이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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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영규 기자]경기도 평택항에 한ㆍ중 평화를 기원하는 300실 규모의 중대형 호텔이 들어선다.
　
경기도 평택소재 탑호텔은 평택시 만호리에 한ㆍ중 평화 레지던스 호텔을 건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부지는 1126㎡이고,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설된다. 총 306실 규모며, 8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객실은 한중 양국의 전통과 특색을 살려 꾸며지며, 엘리베이터 및 실내는 양국 정상이 악수하는 장면과 전통 가옥 등 두 지역 콘텐츠로 장식된다. 건물 옥상에는 양 국가의 국기가 게양되고, 한ㆍ중 미니 역사 사진관, 한ㆍ중 평화의 탑 등 양국의 친선 우호 관계를 기원하는 다양한 시설들이 함께 들어선다.

호텔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전문가로는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찬석 씨가 선임됐다. 호텔 대표는 서울 아름다운RC 사무총장 및 G20 정상회의 국민 지원단 GPS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유현우 씨가 임명됐다. 시공사는 제원종합건설이다.

이수영 탑호텔 대표는 "중국 무역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평택항에 대형 호텔이 들어서는 만큼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탑호텔은 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가 인근에 있고, 평택항의 대중국 교역 및 관광량이 늘고 있어 향후 호텔 이용객 증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탑호텔은 평택에서 호텔사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중견 호텔건설업체다.
　
콘텐츠 개발 책임자 이찬석 씨는 "평택항은 대중국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동북아 거점 무역항"이라며 "이곳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닌 숙박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ㆍ중 평화 레지던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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