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원초교 친환경 건물 입증

 

수원 매원초교 친환경 건물 입증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광덕트 활용 우수상 영예

2013년 10월 28일 (월)  지면보기   |   22면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을 고려한 녹색학교인 수원시 매원초등학교가 2013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9월 개교한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매원초등학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총면적 1만3천863㎡규모로 다양한 에너지절약 설계 기준을 적용해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녹색건축물로 조성됐다. 매원초는 설계 단계부터 광덕트(자연채광을 실내로 끌어들여 인공조명 역할을 대신하는 집광시스템 및 고효율 창호 등 패시브디자인(자연에너지 디자인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지열 및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것이 특정이다. 태양광 선반, 식당 및 조리실 출입문 에어커튼, 화장실 카운터 센서 및 절수형 위생기구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만든 시설물도 눈에 띈다. 이번 친환경건축물 인증 취득으로 건축물의 생애주기(LifeCycle)중에 발생하는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광교 호수공원과 바로 인접해 주변경관과 조화로운 학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학교 신·증축 및 리모델링 시 녹색건축물 조성 패러다임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것으로 2013 녹색건축한마당 행사와 연계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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