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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환경인들의 축제 '환경교육 한마당'

 

시민과 환경인들의 축제 '환경교육 한마당'
청소년문화센터서 '환경교육 활성화' 등 모색
2013년 10월 21일 (월) 이화연 기자 lhy@suwon.com
   
천연재료로 세제를 만드는 체험부스에 많은 청소년들이 모여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수원시>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인계동) 및 야외광장에서 지난 19일 '2013 수원환경교육 한마당'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향상시키고 녹색생활 실천의 동기부여를 위한 행사로 청소년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야외광장에 마련된 20여 개의 체험부스였다. 자전거 발전기, 폐가죽 활용 만들기 등 환경단체별 다양한 환경교육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특히 빈병으로 유리공예 작품을 만드는 체험코너에서는 청소년들의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임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환경골든벨을 울려라'에서는 5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난이도가 다양한 환경문제를 재미있게 풀어보고 해설도 들어보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온누리아트홀에서 진행된 '환경교육 토크콘서트'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김인호 신구대 교수, 임종길 안산 양지고 미술교사, 환경교육 활동가인 류현상 씨와 홍은화 씨, 청소년 등이 패널로 나서 지역에 알맞은 환경·생태교육의 다양성, 창의적 환경교육의 대안 등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교육 토크콘서트에 이어 개회식 사전행사로 진행된 가수 '씬'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어우러진 '환경노래'는 청소년 및 시민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수원의 학교 환경교육과 사회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각 기관은 앞으로 서로간의 환경교육의 정보교류와 연계구축으로 폭넓은 환경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는 '2013 수원환경교육 한마당'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환경인들을 위한 '환경교육 경연대회', 시민들을 위한 '시민체험 한마당'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환경인들의 역량강화와 시민사회의 환경의식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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