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 종합/*수원특례시 소식 기타

수원시, 해우재에 문화센터 추가 건립전시·체험·교육 등 기능 담당… 48억 투입

수원시, 해우재에 문화센터 추가 건립전시·체험·교육 등 기능 담당… 48억 투입 

박수철 기자 | scp@kyeonggi.com 
수원시는 화장실 문화공원인 장안구 이목동 ‘해우재(解憂齋)’ 주변에 문화센터를 추가 건립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해우재는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 유족이 기증한 변기모양의 사택건물(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80㎡)로 시는 지난 2010년 10월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개조, 문을 열었고 주변 5천190㎡에 화장실 문화공원을 추가 조성했다.

시는 해우재를 관광과 화장실 문화운동의 중심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시, 체험, 교육 등의 기능을 담당할 문화센터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문화센터는 2천59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지어지며 4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설계, 토지용도변경, 실시계획인가,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9월 중으로 착공, 2014년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해우재 전시관에는 국내외 화장실 자료와 아름다운 수원의 화장실, 화장실과 관련된 재미있는 자료, 고 심재덕 시장의 유물과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또 주변 문화공원에는 용변을 보는 어른, 아이의 모형이 사실적으로 표현되는 등 평소 말하기 거북한 ‘똥’에 대한 모든 것을 드러내놓고 담론으로 던지고 있다.

한편, 심 전 시장은 1999년 한국화장실협회에 이어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하는 등 열성적인 화장실 문화운동을 벌이다 2009년 1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박수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