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과 전신 건강- 발과 한방의학- 발의 피로 푸는 법_ 서석문님 페북에서 옮김
발은 한쪽에 26개의 뼈와 19개의 근육과 107개의 인대가 있다. 발은 단순히 육체를 지탱하는 역할과 보행의 기능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물론 이것이 중요한 역할이지만, 이와 함께 인체의 오장육부(五臟六腑)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전신건강을 좌우하는 중효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발바닥에는 많은 경혈이 모여 있는데, 이것은 인체의 오장육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뜻한다. 한방에서는 발바닥을 "전신의 축소판"이라고 하여 발바닥을 통해 오장육부의 기능과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발바닥에 있는 경혈의 자극등을 통해 약해진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한다.
발과 전신 건강
만일 발에 심한 상처를 입거나 무리한 압박이 가해지면 그 부분과 관련된 내장기관에 이상이 오거나 질병이 나타나는 수가 흔히 있다. 발의 위신경(胃神經)이나 신장 신경부위를 다치거나 강한 압박을 받게 되면 위장이나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질병이 생길 염려가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발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발바닥이 충분히 자극되지 않으면 오장육부의 기능이 원활치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체력이 약화되고 정력이 감퇴되며 성인병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을 초래하게 된다.발은 "또 하나의 심장"이라고 불린다.이것은 발이 혈액순환의 원동력이 된다는 뜻이다.
발과 한방의학
한방의학에서도 두한족열(頭寒足熱)이 건강에 이롭다고 본다. 즉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해야만 체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산소나 영양분으로 가득 찬 깨끗한 혈액을 분비하고 더뤄워진 노폐물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의 피로 푸는 법
흔히 몸이 피로할 때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잘 주무르면 피로가 싹 가시면서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도 혈액순환이 순조롭게 되는 까닭이다.또한 발은 훌륭한 감각기관으로서 끊임없이 여러 가지 정보를 뇌에 전달해 왔다.하루 종일 책상앞에 앉아서 일하고 있는 현대인은 의자에 줄곧 앉아있기 때문에 거의 발을 움직이지 앉을 뿐만 아니라 발바닥을 감각기관으로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는 상태다.이렇듯 발의 감각기능이 떨어지면 뇌의 감각부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말하자면 피곤해도 피로를 조절할 뇌의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한다.따라서 공부를 할 때나 사무를 볼 때, 발바닥에 적당히 자극을 주면 공부나 일에 능률을 올릴 수 있다. 가장 간단하고 효과가 있는 것은 책상의 가로대를 이용한 방법으로 , 발바닥으로 가로대를 누르면서 일을 하면 효과적이다.특히 대나무나 맥주병 또는 고무지압판 등을 이용하여 발바닥을 골고루 자극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