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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행안장관 "안전종합대책 이달말 발표"(종합)

유정복 행안장관 "안전종합대책 이달말 발표"(종합)


행안부장관에게 임명장 주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유정복 신임 행안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2013.3.11 jeong@yna.co.kr

산불 대비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 주관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유정복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높이고 위험상황을 줄일 수 있는 안전종합대책을 빠르면 이달말까지 작성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유 장관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 후 기자실을 방문해 "새 정부에서는 사회안전에 중점을 두고 4대악과 유해환경을 척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취임 후 첫 업무로 '산불 대비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하고, 산불 방지를 위한 일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입산객 관리와 산불 감시를 당부했다.

회의는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28건의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림청과 소방방재청, 지방자치단체의 산불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유 장관은 "지난 10년간 산불의 절반이 봄철에 집중됐고 입산자 실화와 논이나 밭두렁, 농산 폐기물, 쓰레기 등을 태우는 행위가 원인이었다"며 "입산통제구역과 폐쇄 등산로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와 함께 청명이나 한식 등 대형산불 위험기간에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산불 감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어린이 불장난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앞서 연 취임식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국민의 시각에서 모든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복합재난은 물론 일상생활 곳곳의 안전과 소방, 치안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재난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해 기초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정부의 안전관리 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정부를 개방·공유·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창조형의 '정부 3.0'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행정안전부 장관 취임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유정복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3.3.11 kane@yna.co.kr

아울러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정부와 국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으며, 특히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복잡한 국정과제나 지역의 문제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직하게 풀어가야 한다"면서 "모든 일을 국민의 시각에서, 수요자 입장에서 판단하고 처리해나가는 국민중심의 행정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의 전신인 옛 내무부에서 33년전 공직생활을 시작한 유 장관은 "1993년 김포군수로 행안부를 떠난 이후 딱 20년만에 복귀하니 감회가 깊다"면서 "이후 행정수요와 환경이 많이 바뀌었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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