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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10구단 수원 오면 돔구장 건설"

김문수 지사 "10구단 수원 오면 돔구장 건설"
KBO 평가단에 직접 브리핑 "문화예술-산업 접목 4만석 규모"
데스크승인 2013.01.11     
   
10일 오후 서울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나선 수원·KT의 염태영 수원시장, KT 이석채 회장, 김문수 도지사가 전북·부영과 프리젠테이션 경쟁을 벌인 뒤 10구단 유치 성공을 다짐하며 밝은 얼굴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제원기자/jewon@joongboo.com

경기도는 10일 실시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프리젠테이션에서 10구단의 연고지가 수원으로 결정되면 4만석 규모의 최첨단 돔구장을 짓겠다는 ‘히든카드’를 KBO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구 40만 이상의 도시를 연고지로 한 실업야구단 6~8개팀을 창단해 독립리그를 창설하고, 다문화·북한이탈주민 야구단도 창단하며, 경기도 소유의 땅을 2군 훈련장 터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복수의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KBO 평가위원들에게 직접 돔구장 건립과 독립리그 창설 등 경기도 차원에서 준비한 히든카드를 브리핑했다”면서 “10구단을 반드시 수원에 유치하겠다는 김 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제안”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020년까지 K-pop 공연스포츠, 컨퍼런스 등 문화예술과 산업이 접목된 4만석 규모의 최첨단 돔구장 건립을 약속했다.

또 다른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서수원권(호매실동)에 돔 구장을 건설하는데 5천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국비와 지방비에 민간자본을 보태 건설하는 재원마련 대책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 40만명이 넘는 도내 14개 시(市)중 6~8곳을 연고지로 한 6~8개 팀의 실업야구단을 창단해 국내 최초의 독립리그를 창설, 운영하겠다는 제안했다.

아울러 다문화 야구단과 북한이탈주민(새터민) 야구간을 창단하고, 도내 31개 시·군에 있는 61개 야구장을 활용한 청소년야구단과 기업 야구단 확대 지원을 통해 야구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밖에 경기도 소유의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13만3천700㎡·수원시 망포동)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평택분소(13만2천㎡·평택시 고덕면)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여주분소(20만7천㎡·여주군 점동면)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4만9천400㎡·광주시 곤지암) 터를 10구단의 2군 훈련장 건립 부지로 제공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김만구기자/prime@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