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5일 광주를 방문해 대선 패배에 대한 당의 책임론과 정치혁신을 거론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무등산 등반에 앞서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통합당이 대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정권교체에 실패했고 결국 국민과 광주시민께 실망과 좌절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손 상임고문은 "대선 후 노동자들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며 "정치권이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정치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상임고문은 박근혜 당선인에 대해 "국민의 염원 속에 당선된 만큼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6개월 일정으로 15일 독일을 방문하는 손 상임고문은 "독일의 복지제도, 노사관계, 통일문제 등을 연구해 대선 과정에서 제기한 '저녁이 있는 삶'의 내용을 채워 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손 상임고문의 등반에는 민주통합당 김동철·임내현 의원, 이개호 전 전남도부지사 등 광주와 전남 지역 지지자 150여 명이 함께했다.
손 상임고문은 하산 후 동구 한 식당에서 지지자들과 막걸리를 마시고 광주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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