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TV토론으로 선거전 돌입…대전서 첫유세(종합)
연합뉴스 기사전송 2012-11-26 17:37 최종수정 2012-11-26 17:37
朴캠프 "편안한 분위기서 토론하되 면접시험 자세로"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김연정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6일 밤 11시15분부터 70분간의 TV토론을 갖고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지난 2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야권단일화 TV토론에 상응하는 차원이지만, 자정을 넘겨 27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선거전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하루 종일 토론 준비에 몰두했다.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와 문재인 후보로의 야권단일화 후 부동층 증가로 오히려 대선판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TV토론 결과가 초반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는 긴장감 때문인 듯 하다. 더욱이 공중파 3사를 통해 심야시간대에 전국에 생방송되는 토론은 박 후보의 상대적 취약지인 수도권ㆍ중도층ㆍ2040세대가 대선주자로서 박 후보를 인식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박 후보는 표를 주는 유권자 앞에서 `면접시험을 보는' 자세로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 명칭도 `국민면접 박근혜'이다. 일산 킨텍스 임시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토론은 외부 전문가 4명으로 이뤄진 패널이 박 후보에게 질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방청객도 질문을 던지게 된다. 당초 `재미있는 토론'을 구상했으나 경제위기론을 전면에 내세운 여당 대선후보로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어 수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대위 박선규 대변인은 "그간 정책발표를 통해 내놓았던 여러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다시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이제까지 박 후보가 갖고 있던 여러 생각 가운데 드러내지 못했던 부분 또한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준비된 답변보다 청중의 돌발질문에서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앞서 논란이 됐던 2건의 과거사 발언도 공개 토론회ㆍ인터뷰에서 나왔다. 박 후보는 지난 7월16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5.16쿠데타를 `아버지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답했고, 이어 9월10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인혁당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나"라고 말해 과거사 인식 논란에 휘말렸던 적이 있다. 캠프 관계자는 "대선 직전이라 모두가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첫 일정으로 잡았다. 이어 1박2일로 대전과 충청, 세종, 전북, 경기를 방문한다. 첫 유세는 대전역 광장에서 한다. 이어 세종시와 충남 공주ㆍ논산ㆍ부여ㆍ보령, 전북 군산ㆍ익산ㆍ전주를 돌면서 시장, 역전, 대형마트 앞, 대학가 등지에서 유세를 할 계획이다. 이튿날에는 다시 충남으로 넘어가 홍성ㆍ예산ㆍ서천ㆍ아산을 돌며, 경기 평택과 수원도 방문해 유세전을 이어간다. 김학송 선대위 유세지원본부장은 "지방을 가면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곳에서 숙박하는 원칙을 정했다"며 "박 후보는 호텔이 아니라 가능하면 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곳에서 묵으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quintet@yna.co.kr yjkim84@yna.co.kr (끝)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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