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만나도 노선조율 못해”
[18대 대선]
기사입력 2012-11-05 17:33 기사수정 2012-11-05 17:33 2012-11-06 [8면]
새누리, 회동 평가절하
18대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야권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자 새누리당은 정치적 '야합'이라며 맹비난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야권 후보들이 내건 구호에는 시대적 요구나 국민적 과제보다 오로지 권력을 잡겠다는 것만 있다. 만나는 것이야 (북한) 김정은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 뭐가 어렵겠나"라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 만남을 평가절하했다.
이 단장은 "광주까지 가서 선언해야지 만나나"라며 "우리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만날 때도 이렇게 만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 만난다 해도 노선과 정체성이 20일 사이에 어떻게 조율되겠나"라며 "(17대 대선에서) 530만표 차이로 지고도 5년 지났지만 쇄신을 하지 않은 민주당이 어떻게 쇄신하겠나"라고 주장했다.
여권 지도부도 야권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에 공세를 퍼부었다.
당 대표인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최근에도 야권은 대선을 치를지, 한 분이 사퇴할지 논란에 휩싸여 있어 국민 혼란이 끝이 없다"며 "새누리당으로서도 어떤 정책을 야권의 정책으로 최종적으로 할 것인지 대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더 이상 무임승차다, 준비 안 됐다, 검증을 마치지 않았다는 평이 없어지도록 야권은 이 문제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조속히 내리기 바란다"며 "이제는 본격적인 후보 간의 정책대결로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학재 기자 관련기사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야권 후보들이 내건 구호에는 시대적 요구나 국민적 과제보다 오로지 권력을 잡겠다는 것만 있다. 만나는 것이야 (북한) 김정은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 뭐가 어렵겠나"라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 만남을 평가절하했다.
이 단장은 "광주까지 가서 선언해야지 만나나"라며 "우리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만날 때도 이렇게 만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 만난다 해도 노선과 정체성이 20일 사이에 어떻게 조율되겠나"라며 "(17대 대선에서) 530만표 차이로 지고도 5년 지났지만 쇄신을 하지 않은 민주당이 어떻게 쇄신하겠나"라고 주장했다.
여권 지도부도 야권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에 공세를 퍼부었다.
당 대표인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최근에도 야권은 대선을 치를지, 한 분이 사퇴할지 논란에 휩싸여 있어 국민 혼란이 끝이 없다"며 "새누리당으로서도 어떤 정책을 야권의 정책으로 최종적으로 할 것인지 대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더 이상 무임승차다, 준비 안 됐다, 검증을 마치지 않았다는 평이 없어지도록 야권은 이 문제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조속히 내리기 바란다"며 "이제는 본격적인 후보 간의 정책대결로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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