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에 등돌린 친이 지지층인 듯 黨 "선대위에 친이계 수혈을"
28일 발표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2%는 자신이 새누리당 지지자라면서도 박근혜 후보가 아닌 다른 대선 후보를 택하거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비박(非朴) 성향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박 후보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친이계로 보고 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박 후보가 당 지지층을 100% 다 흡수하지 못해 생긴 현상"이라며 "현 정부 출범 후 세종시 등 현안에서 박 후보가 제대로 협력하지 않았다고 보는 친이(親李)계 지지자들이 박 후보에게 불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내에선 비박 성향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붙잡기 위해 선대위에 친이(親李)계를 더 많이 '수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친이계이면서도 40대(代)인 원희룡·나경원 전 의원을 동참시킨다면 차차기 후보군을 키운다는 의미가 있어 돌아선 비박계들을 붙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28일 발표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2%는 자신이 새누리당 지지자라면서도 박근혜 후보가 아닌 다른 대선 후보를 택하거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비박(非朴) 성향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박 후보에게 마음을 열지 않은 친이계로 보고 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박 후보가 당 지지층을 100% 다 흡수하지 못해 생긴 현상"이라며 "현 정부 출범 후 세종시 등 현안에서 박 후보가 제대로 협력하지 않았다고 보는 친이(親李)계 지지자들이 박 후보에게 불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내에선 비박 성향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붙잡기 위해 선대위에 친이(親李)계를 더 많이 '수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친이계이면서도 40대(代)인 원희룡·나경원 전 의원을 동참시킨다면 차차기 후보군을 키운다는 의미가 있어 돌아선 비박계들을 붙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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