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다.
장애인 엘리트 선수들이 펼치는 국내 최고의 체육 축제인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8일 오후 6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국 16개 도시에서 선수 4천839명 및 관계자 등 7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런던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사격의 박세균, 강주영, 보치아의 최예진 등도 모두 출전한다.
정식 종목으로는 당구, 태권도, 골볼, 농구 등 25개 종목이며, 게이트볼과 바둑은 전시 종목으로 열린다.
개회에 앞서 지난 6일 남한산성에서 채화된 성화는 여주~용인~평택 등을 거쳐 수원에 도착했다.
도착한 성화는 미리 준비하고 있던 수원시 성화봉송 주자들에게 인계되어 장안문을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고, 때마침 열린 수원화성문화제를 보기 위해 거리에 나와 있던 많은 시민들의 열띤 격려와 응원 속에서 화성행궁 여민각에 안치됐다.
성화봉송대 입장과 더불어 수원여대 무용과 학생들이 분한 칠선녀의 성화 맞이 춤사위가 시작되었고, 두드림 축하공연 등이 이루어졌다.
수원시 최종 봉송주자와 함께 성화를 안치한 박흥식 문화교육국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화 봉송은 2박 3일간 경기도 내 31개 시.군 총 53구간 583.5㎞를 경유해 오는 8일 개회식장인 고양 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안치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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