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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왜 역전당했는지 아나? /박근혜 인기 떨어지는 이유 2가지

 박근혜는 왜 역전당했는지 아나? /박근혜 인기 떨어지는 이유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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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왜 역전당했는지 아나?

 

박근혜는 왜 역전당했는지 아나?

박근혜 후보는 왜 역전 당했나?

종북좌파의 청산 없이는 국민통합도, 선진화도, 통일도, 북한인권도
그 어느 것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서경석(목사)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안철수, 문재인에 의해 추월당하면서 새누리당을 위시해서 우파진영 전체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가? 가장 큰 이유는 우리국민이 무슨 일이 있어도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절실한 이유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을 생각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왜 이명박 후보가 520만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당선되었나? 정동영후보가 되면 우리나라가 빨갱이 세상이 될 것을 걱정한 우리 국민이 BBK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후보에게 묻지 마 투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4.11총선 직후의 분위기도 비슷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사태로 종북좌파의 실체를 알게 된 우리국민의 80%가 종북좌파는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좌파들은 크게 당황해서 “종북 구렁텅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음”을 안타까와 했습니다.

그때가 우리 역사 속에서 종북좌파를 척결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였습니다.

당시 우파진영은 이 이슈를 끝까지 밀고가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와 복지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국면을 전환시키는 바람에 좌파가 종북(從北)구렁텅이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갖 악재가 작용하면서 이번에는 박근혜후보가 역전 당했습니다. 앞으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면 야당은 압도적 표차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박근혜 후보는 철저한 반성과 더불어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지만 저는 새누리당이 꼭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너무도 큰 위기상황에 빠집니다. 무엇보다 우파 애국시민들이 각성해야 합니다. 남은 3개월은 얼마든지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길고 긴 시간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캠프에 몇 가지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로 박근혜 후보만이 종북좌파를 척결할 수 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절대로 종북좌파를 척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박근혜씨는 종북좌파는 안 된다는 말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국민대통합도 종북좌파를 제외한 대통합이 되어야합니다. 민주통합당의 비협조로 이석기, 김재연의 국회퇴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도 국민에게 크게 부각되어야 합니다. 종북좌파의 청산 없이는 국민통합도, 선진화도, 통일도, 북한인권도 그 어느 것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종북좌파 척결을 이번 대선의 핵심쟁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로 새누리당은 우리나라가 민족통일과 영구분단의 기로에 서있음을 국민에게 알려야 합니다. 지금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10년, 15년 후에는 고령사회가 되어 성장동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그 전에 통일을 이루어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질 좋고 값싼 노동력을 결합시켜 국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북한이 개혁개방을 하고, 인권을 개선하고, 핵을 폐기하여 지금의 미얀마처럼 되어야 합니다.

이미 북한은 개혁개방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이점은 이명박 정권의 공로입니다. 남한정부가 노무현 정부처럼 퍼주기, 비위 맞추기를 계속했더라면 북한은 지금과 같은 변화를 추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개혁개방을 하지 않으면 북한이 망하고 개혁개방하면 정권이 망한다고 한 김정남의 발언처럼 개혁개방은 북한에게 유일한 살 길이지만 동시에 대단히 위험한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너무도 중요한 때 입니다. 북한에 퍼주기, 비위맞추기를 해서 김정은 체제를 안정시켜 분단을 영속화할 것인가? 아니면 북한이 변화의 길로 가도록 당근과 채찍으로 압박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북한을 압박하는 것은 전쟁을 획책하는 것이라며 이를 반대하고 북과의 화해와 협력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해와 협력만 주장하면 분단영속화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이 엉뚱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북이 바른 길로 갈 때에만 화해와 협력을 해야 합니다.

셋째로 박근혜 후보는 지금까지의 잘못된 이미지를 바꾸어야 합니다. 이번에 유신과 인혁당 문제에 대한 사과는 늦었지만 참 잘했습니다. 끝까지 고집을 부렸으면 큰 일 날 뻔하였습니다. 그런데 박근혜씨의 “불통(不通)”이미지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또 우파시민사회에 대한 홀대도 바꾸어야 합니다. “집토끼”는 제쳐두고 “산토끼”만 찾아 나서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집토끼가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으면 절대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백만의 애국시민들이 좌파에게 정권을 내주면 큰일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애국시민의 각성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상임대표로 있는 <선진화시민행동>은 오는 10월13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가든파이브(8호선 장지역 4번출구) 패션관 11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아카데미를 개최, 5백명의 애국시민들로 행동부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때의 강사는 김진홍목사, 김문수지사, 박세일교수, 그리고 서경석 목사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합니다.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은 010-3809-4001(02-412-1052)<사무총장 박찬우>로 전화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글은 서경석 목사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 서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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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인기 떨어지는 이유 2가지

 

공격하지 않는 선수 박근혜

박근혜가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문제인에게 모두 뒤진다는 조사가 나왔다. 왜 이런 수치가 나왔을까?
두 가지 때문이다.

첫째는 여론조사 자체에 꼼수가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지인(知人)이 겪은 사례를 보고 그렇게 유추하는 것이다. 전화가 왔기에 받았더니 선거 여론조사라 하더란다. 한데, 나이를 묻기에 답했더니 딱 하고 끊더라는 것이다. 꼰대들한테는 아예 묻지 않겠다는 뜻이다. 공공성이 있는 여론조사인지 어느 한 정파의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둘째는, 그런 꼼수가 아니더라도 박근혜가 밀릴 이유는 충분히 있다. 그 자신이 “나는 밀리고 있습니다”라고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는 공격은 하지 않고 수비만 했다.
5. 16, 유신에 대해 사과한 것은 밀려서 한 것이지 선제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 무엇이든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밀려서 궁색하게 하면 약효가 없다. 아니, 오히려 약세를 보이는 것이라, 불리하게 된다.

5. 16, 유신에 대해 처음에 아예 우파 학계 일반의 객관적 해석, 예컨대 고(故) 김일영 교수의 소견 같은 것을 원용하며 공과(功過)를 당당하게 말하고 일부 사례에 대해 유감을 표했더라면, 그런 궁지를 한결 자초하지 않았을 것이다. ,

사과도 선제적으로 해야지 패(敗)해서 하는 모양새가 돼선 ‘싸움’으로선 지는 것이다. 그리고 맞고 지기 시작하면 인기는 떨어지게 돼있다. 운동경기에서도 그렇지 않은가?

박근혜와 그 진영은 싸움이 무엇인지, 싸움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싸우는 자의 기(氣)와 배짱과 기술과 타이밍과 작전은 어때야 하는지를 도무지 모른다. 그의 지지층인 ‘보수’로서도 아무리 응원을 하려 해도 선수가 도무지 싸우질 않으니 적잖이 맥 빠지고 실망했을 것이다.

싸움의 핵심은 공격에 있다. 수비는 기본일 뿐, 승패를 가르는 것은 공격이다.
박근혜와 그 진영은 지금까지‘ 치고나가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싸우지 않는 선수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은 그래서 당연하다. 유도, 레슬링, 권투를 할 때도 선수가 공격을 하지 않으면 심판이 경고를 한다. 그는 선수로서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이번 선거에 임하는 그와 그 팀의 기본전략이 그렇게 짜였기 때문이다.

박근혜와 그 팀의 기본 전략은 한 마디로 ‘좌파 콤플렉스’다.
그들은 그래서 ‘참다운 중도’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새누리 식 중도’로 갔다. 그렇게 하면 ‘이른바 중도’ 표를 얻고 좌파의 공격을 둔화시킬 수 있으려니 생각한 모양이다.

그러나 오산이었다.
‘이른바 중도’는 안철수에게 갔고, 좌파는 “그래, 네 아버지 잘못했지? 너도 인정했지?” 하며 의기양양해졌다. 10월 유신(10/17) 날을 전후해서는 “유신망령 부활 규탄행사‘ 등 범좌파의 공세가 박근혜의 ’사과‘로 둔화되기는커녕 더 심해질 판이다.

한국 대통령 선거는 전쟁이다.
전쟁에는 프로페셔널 전사(戰士)만이 출전할 수 있다. 담론투쟁, 프로파간다 투쟁, 동원투쟁, 편 짜기, 기 싸움에서 시종 선수(先手)를 쥐어야만 이길 수 있다. 그게 전사적 자질이다. 박근혜와 그 팀은 이런 ‘싸움의 기본기(技)’에서 상대방에 뒤져도 한참 뒤져 있다.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 류근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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