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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은 누구?

안철수가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은 누구?
데스크승인 2012.09.20   양태훈 | flame8334@joongboo.com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

19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인용한 공상과학(SF)소설가 ‘윌리엄 깁슨’의 말이다.

원장이 언급한 윌리엄 깁슨은 미국캐나다인 소설가다. 그는 뉴로맨서(Neuromancer)라는 작품에서 처음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라는 용어와 개념을 사용하며, 1990년대 이전부터 개념이 생소했던 ‘네트워크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훌륭히 묘사해내 과학 소설의 한 장르인 사이버펑크의 ‘검은 예언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엄밀히 말해 안 원장이 소개한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말은 1993년 미국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 ‘프레쉬 에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언급한 것으로 그의 작품 속에서 등장하지는 않는다.

한편 윌리엄 깁슨은 최근 미국 와이어드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언급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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