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원문화 박람회, 내달 12일 수원 청소년문화공원에서 개최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내달 12일 수원 청소년문화공원에서 개최

기사입력 2012-09-12 15:45 | 기사수정 2012-09-12 15:45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내달 12〜14일 팔달구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에서 도시 정원의 모델을 제시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경기농림재단과 공동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박흥수 시 푸른녹지사업소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 정원의 모델을 제시하고 도시 속에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문작가와 관련분야 학생, 일반 시민 등이 만든 28개의 다양한 정원 모델이 설치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모델정원은 ▲인생길 정원(경희대 김신원 교수) ▲2월의 달력(서울시립대 김아연 교수) ▲정조의 꿈(홍익대 오웅성 교수) ▲7월의 정원(서울대 정욱주 교수) ▲철길 옆 정원(동인조경 황용득 대표) 등 테마와 스토리를 담은 정원 9개를 선보인다.

실험정원은 도시농업 관련 물건을 사고파는 기능의 ‘파머스 마켓’(김경아, 스쿨플라워가든학원), 도시 농업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체험하도록 한 ‘팜 갤러리’(정소영,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등 공모에서 선정된 5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박람회 기간 어린이농부교실, 생태공작소 등 시민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조경 관련 기업의 판매부스, 정원만들기 특강, 베란다 텃밭 만들기 특강 등도 들을 수 있다.

박흥수 소장은 “이번 정원문화박람회의 모델정원 등 시설은 공원 전시공간으로 보존하게 돼, 행사 뒤 해체하는 기존 박람회와 달리 예산 낭비 없는 박람회의 전형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 kmg1007@ajunews.com [©'한·중·영·일 4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