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통합행보 비판·유신 옹호'에 곤욕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면서 국민통합 이미지를 각인시키려고 노력해 왔는데 한 친박 인사의 유신관련 발언이 당 안팎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켜서 난감하게 됐습니다. 김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태일재단 방문 무산된 뒤 어제(29일) 하루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권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주최 행사에 참석해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유형, 무형의 (문화)자산을 발전시키면 경제를 발전시키고 우리 국민을 통합시키는 구심점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태일재단 재방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의 통합 행보를 비판하고 나선 사람은 비박근혜계 이재오 의원이었습니다. 전태일재단 방문 무산을 염두에 둔 듯 "자신이 손만 내밀면 화해와 통합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독재적 발상"이라고 트위터 글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친박근혜계 원로인 홍사덕 전 의원의 유신 옹호 발언은 과거사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유신이 없었으면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지 못했고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는 홍 전 의원의 말에 대해, 정몽준 의원은 "국민을 행복한 돼지로 보는 격"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 측은 홍사덕 전 의원 개인의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논란이 확산되고 야당까지 비판에 가세하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김정인 기자 europa@sbs.co.kr ☞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 정치 사회의 칸 ==.. > -국민의힘( 대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與 발빠른 대처..'나영이 주치의' 신의진 나주 급파 (0) | 2012.08.31 |
---|---|
새누리 "'박태규-박근혜' 접촉설 박지원 사과해야" (0) | 2012.08.31 |
대법관 출신의 정치 참여 … 안대희 새누리행 싸고 논란 (0) | 2012.08.29 |
김종인 새누리 행복특위 위원장 첫 인터뷰 "두고봐라, 경제민주화 끝까지 간다" (0) | 2012.08.29 |
정몽준 "새누리당, 튼튼한 보수정당으로 발전하도록 기여할 일 생각해보겠다" (0) | 2012.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