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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장-시의회 '갈등 봉합'

화성시장-시의회 '갈등 봉합'
채인석 시장, 집행부 퇴장관련 "심려끼쳐 송구" 공식사과
2012년 08월 29일 (수) 이경택 기자 k-taek@suwon.com

지난 7월 열린 화성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 집행부가 전원 퇴장한 것과 관련, 채인석 시장이 공식사과하면서 시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이 봉합됐다.

태풍 때문에 국토대장정을 일시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 채 시장은 28일 열린 제116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향후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의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채 시장은 화성도시공사특별위원회 보고서 내용 채택과 관련해 해명할 기회를 요구해오던 입장을 바꿔, 9월 추경예산 통과와 국토대장정 일정 등을 고려해 의회에 조건없이 사과했다.

본회의에 앞서 시의회 하만용 의장은 "제대로 의회를 이끌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점에 대해 시민과 동료의원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장은 "시 집행부가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하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재발방지를 시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28일부터 이틀동안 제116회 임시회를 열고 시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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