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화합 국토대장정에 사용할 예산으로 5천만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루 평균 250만원을 집행하는 것으로
시청 고위간부와
사회단체 관계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실제
비용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자연사박물관 유치 및
자연생태탐험 등 현안
홍보를 위한 시정홍보 활동차원에서 민간
행사보조 명목으로 필요예산 5천만원을 확보하고 이를 화성시 자원
봉사센터에서 집행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채 시장 1인 종주로 추진되는 이번
도보는 오는 24일 오전 9시 전남 해남군 송호리
땅끝마을에서 시작돼 다음달 13일 오후 2시까지 21일간 총 528㎞를 걸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채 시장이 도보로 거쳐가는 지역은 해남군을 시작으로 21일간 영암군,
나주시,
광주시, 장성군,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익산시, 논산시,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 평택시,
수원시,
안양시, 서울시 등이다.
시는 이번 종주기간동안 수원시,
오산시 등과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으로 빚어진 동서간 시민 갈등을 치유하고 당면현안인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 주한미군 공여지(매향리 생태
공원)
국비지원, 화성호 담수화 정책추진 등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화성/김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