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러가지의 칸 ===/◆사회 이슈 및 시사, 기고 등 종합

‘독도는 세리머니‘ 박종우, 메달 박탈당하나!

‘독도는 세리머니‘ 박종우, 메달 박탈당하나!

 
스포츠 기사
 [헤럴드생생뉴스]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박종우가 자칫 메달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대한체육회는 11일(현지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박종우를 동메달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런 세리머니가 나온 배경을 조사해서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들도 일제히 ‘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박종우의 세리머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IOC는 메달 시상식 불참을 통보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선 박종우의 메달을 박탈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헌장은 대회 시설이나 경기장에서의 정치적 선전 활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해당 선수를 실격이나 자격취소 처리할 수 있다.

마크 애덤스 IOC 홍보부장은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는 것은 올림픽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현 단계에서 말할 수 있는 건 올림픽과 정치를 혼동하지 않는다는 원칙 뿐”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FIFA 역시 당시 세리머니 사진을 입수, 징계위원회에 넘겨 IOC와는 별도로 조사에 착수했다.

onlinenews@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