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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전철 본격 추진된다

수원 경전철 본격 추진된다
3월 기본계획 용역 착수, 하반기 마무리
교통 영향평가·시민 여론조사도 진행
2008년 01월 01일 (화) 박장희 기자 jjang362@suwon.com

수원시는 오는 3월 경전철 사업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는 등 경전철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새해 2월 ‘수원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용역 입찰에 들어가 업체를 선정한 후 3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2008년 하반기 쯤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기본계획 용역 기간 동안 교통 등 각종 영향평가를 비롯해, 수원 경전철 사업 공청회, 시민여론조사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 기본계획에는 남북선(세류역~성대역)과 동서선 등 사업 구간 분석과 분당선과 신분당선 등 광역철도와의 수송분담율과 사업 진행상황에 따른 영향 분석 등을 비롯한 수원 지역 대중교통의 기능적 배분, 역할 분담 등이 담길 예정이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수원 경전철 사업은 2008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제 3자 사업자(민자) 공모와 평가를 거쳐, 경전철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할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또, 기획예산처의 중앙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해 국비 확보에 나서는 등 수원 경전철 사업이 첫 삽을 뜨기 까진 2009년을 넘길 수 있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경전철사업과 관계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전철 사업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해 경전철 사업 추진 과정을 공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외에도 공청회와 시민여론조사 등 용역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에게 알릴 사항이 있으면 공개하고, 경전철 사업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시의 방침은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에 끼치는 영향이나 200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가 제기한 타 광역철도와의 수송 분담율 고려나 사업 우선순위 검토 의견 등 경전철을 둘러싼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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