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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비정규직 절반 내년 1월 정규직 전환

수원시 비정규직 절반 내년 1월 정규직 전환

  •  안직수 기자
  •  승인 2018.11.06 

 

 

환경미화원 등 414명
‘직무급제’ 적용
20~25% 임금상승 효과
수원시는 시청과 사업소, 동 주민센터 등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825명 중 414명(50.1%)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비정규직은 시설물 청소 38명과 경비원 58명, 도서관 자료정리 63명, CCTV 관제원 46명, 콜센터 전화 상담 31명, 기타 31명 등이다.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대상자와 민간의 전문성이 필요한 직종, 사업 지속성이 없는 74개 사업 종사자 411명은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됐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직무평가와 면접을 걸쳐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임금은 직무유형과 난이도 등에 다른 ‘직무급제’가 적용된다.

직무급제는 직무 난이도 등에 따라 1∼4등급으로 구분하고, 근무연수와 업무 평가결과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는 구조로, 환경미화원의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180만원의 월급을 받게 된다.

시는 직무급제를 적용하면서 최저임금보다 많은 생활임금을 통상 시급으로 적용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시가 비정규직을 채용한 용역업체에 주던 돈과 부가가치세 등을 정규직 전환자에게 직접 지불해 20∼25% 임금상승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만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고, 복지포인트와 단체보험·건강검진 등 혜택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대상자가 워낙 많아 모두 정규직 전환할 경우 재정부담이 큰 부담이었다”며 “정규직으로 전환될 분들이 조직 내에서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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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