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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민 성금으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

수원시, 시민 성금으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10월 25일 18:32     발행일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제0면

수원시가 시민 성금으로 ‘수원시 3ㆍ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조형물’을 건립한다.

수원시 3ㆍ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25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 2차 전체회의에서 10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계획을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수원지역 항일 독립운동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발자취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전국 3ㆍ1운동 유적지의 돌을 모아 조형물 건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념 조형물 콘셉트는 ▲3ㆍ1운동을 기억·기념할 수 있고 ▲시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온화하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상징물이다. 내년 8월15일(광복절)에 준공할 계획이다.

건립 기금은 시민 성금으로 마련한다. 수원문화재단 주관으로 내년 6월30일까지 5억 원을 목표로 모금을 전개한다. 개인·단체·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기부자는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에 이름이 등재된다. 

또 추진위원회는 11월까지 상징물 디자인을 확정하고, 상징물 건립에 활용할 3.1운동 유적지 돌을 모은 후 내년 3월 건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이날 회의 중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슬로건 공모 당선작을 시상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기억하는 백 년의 울림, 기약하는 백 년의 미래!’는 수원시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공식 슬로건으로 사용된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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