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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원 독립건물로 신축 추진

수원문화원 독립건물로 신축 추진

등록 2018-10-23 10:46:44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3가에 위치한 수원문화원. 2018.10.23 (사진 = 수원시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2일 수원문화원 독립원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원문화원은 1958년 개관 이래 1999년까지 팔달구 교동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옆 옛 수원문화원 부지에 있다가, 공간 부족을 이유로 팔달구 매산로3가 수원시민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회관을 수탁관리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지상 4층, 연면적 3200㎡ 규모인 회관에는 향토서적 등 사료 수집과 보존을 위해 서고로 쓸 만한 별도 공간이 없다. 이뿐만 아니라 지어진 지 47년이 돼 노후화가 진행됐다.

 수원시는 60년 역사를 간직한 수원문화원이 수준에 걸맞은 외형을 갖출 수 있도록 독립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안으로 사업 대상지, 사업비, 건물 규모, 준공 시기 등을 정하는 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시민을 위한 공연장과 연습실은 지금 공간에 남기고 사무국만 독립시키는 방안, 택지개발지구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연장과 전시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짓는 방안 등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한 뒤 수원시의회 동의를 얻을 계획이다. 

 한편 수원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지역문화의 계발·연구·조사와 문화진흥을 목적으로 지어졌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고유문화 계발·보존·보급 ▲향토사 발굴·조사·연구와 사료 수집·보존 ▲지역문화행사 개최 등이 있다.

 pdy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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