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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동시장 '28청춘청년몰' 4억 들여 새 단장

수원 영동시장 '28청춘청년몰' 4억 들여 새 단장

  •  안형철·하재홍
  •  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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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원시 영동시장 '28청춘청년몰'의 푸드코트 모습.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50여 명의 손님들이 쇼핑과 식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하재홍기자   


수원시 영동시장 ‘28청춘청년몰’이 4억 원을 들여 새 단장에 나선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1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 지원사업’ 중 28청춘청년몰은 활성화지원과 확장지원 등 두 사업에 뽑혔다.

모두 3개 사업 중 두 개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 곳은 전국 26개 청년몰 중 영동시장을 비롯해 4곳뿐이다.

28청춘청년몰은 25곳의 운영 점포 외에 입점점포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체험점포 2곳도 가동 중이다. 28개 점포가 입점 가능한 이곳의 공실률은 3.5%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 등 모두 4억 원이 지원되며, 청년몰 활성화지원과 청년몰 확장지원에 각각 3억 원, 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활성화지원 사업은 청년몰 입점 상인과 인근 초·중학교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밸런타인 데이 등 청년몰 기념일 이벤트, 청년몰 입점상인 조합신설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확장지원 사업은 냉·난방 시스템 확충, 화장실 환기시스템 개·보수, 화재예방시설 확충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28청춘청년몰 청년 상인들은 물론 영동시장 상인들도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청년몰에서 공방을 운영 중인 A씨는 “오래된 건물이라 그동안 화장실에서 나는 악취 문제로 인해 고충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입구 문제도 개선돼야 한다”면서 “청년몰이 2층에 있기 때문에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이용이 불편하고, 출입구가 눈에 띄지 않아 큰 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인파에 출입구가 가려져 오히려 손님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홍식 영동시장청년몰활성화사업단 단장은 “청년몰만의 영업전략과 제대로 된 청년사업가 육성을 위해서는 사업의 연속성이 유지돼야 한다”면서 “1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진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세부사항은 올 연말에나 확정될 것”이라며 “청년몰 입점 상인들과 영동시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추가 수렴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철·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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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