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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신년 초대석] 염태영 수원시장 “지방분권 개헌 완성 위한 소명의식에서 3선 도전”

[신년 초대석] 염태영 수원시장 “지방분권 개헌 완성 위한 소명의식에서 3선 도전”

입력 : 2018-01-29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92943&code=11131412&cp=nv

[신년 초대석] 염태영 수원시장 “지방분권 개헌 완성 위한 소명의식에서 3선 도전” 기사의 사진
염태영(사진) 경기도 수원시장은 조금도 망설임 없이 자신을 ‘지방자치분권론자’라고 말한다. 1990년대부터 시민단체에서 지방자치분권 운동을 해오다 그 연속선상에서 시장에 도전해 민선 5·6기 시장 임기 동안에도 전도사로서 소임을 다해왔다. 

3선에 도전할 것인지를 놓고 많이 고민했다는 염 시장은 29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방분권 개헌의 완성을 위한 소명의식에서 3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해 초 ‘시민의 정부’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시의 일자리, 도시재생, 시민참여 정책이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등 ‘지방자치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확실하게 했다”며 “수원형 거버넌스모델과 참여혁신사례는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각 동별 주민자치센터를 시민의 진정한 자치공간으로 바꾸는 한편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의 정부 2년차를 맞아 ‘시민민주주의’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염 시장은 “수원시민이 겪고 있는 역차별 해소를 위해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방분권 개헌 흐름에 발맞춰 ‘수원 특례시’ 지정이 실현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복지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소득양극화, 고용절벽이라는 난제를 타개할 정책이라며 ‘복지시민권’을 강조했다. 그는 “복지시민권은 복지 패러다임의 확장으로 노동·교육·주거·육아복지권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며 “시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정당한 노동의 대가, 더 나은 일자리를 찾는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안전한 육아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삶의 기본 조건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해 “수원시와 화성시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야 하는 국가사업”이라고 전제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