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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광복 70주년의 의미/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미래 동력 확보_ 수원시(시장 염태영)

*광복 70주년의 의미/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미래 동력 확보_ 수원시(시장 염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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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의 의미-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webmaster@kyeongin.com  2015년 01월 20일 화요일 제13면 작성 : 2015년 01월 19일 21:09:28 월요일

'이선경 열사·김향화 선생·신여성 나혜석' 주제
'대한독립여자선언(가칭)' 기념 퍼포먼스 마련
세대·계층 아우르는 시민축제로 연중 추진


▲ 염태영 수원시장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다. 35년에 걸친 치욕적인 일제지배를 청산하고 나라를 되찾은 지 꼭 70년이 됐다. 불과 7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우리가 이뤄낸 성과는 실로 놀랍다. 최하위 빈곤국가에서 세계 10위권 안팎의 경제대국으로 일어섰고 1인당 국민소득도 이제 3만 달러를 앞두고 있다. 세계인들은 우리를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이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는 일제의 침략에 죽음을 불사하고 온 몸으로 맞선 '영웅'을 조명하고 역사를 되짚어 봐야 한다. 다시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일제에 맞선 숨은 영웅이 살아 숨쉬는 곳이 바로 수원이다. 수원에는 민족대표 48인의 한 분이셨던 김세환 선생과 수원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이선경 애국열사, 그리고 수원의 기생들을 이끌며 3·1운동을 펼치다 혹독한 옥고를 치른 기생 김향화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살아있다. 또한 수원고등농민학교 학생비밀 결사운동 등 한국 독립운동사에 선명한 획을 그은 자랑스러운 도시다.

1919년 3월 1일. 수원화성의 방화수류정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팔달산 서장대와 연무대, 화성행궁, 종로네거리, 수원역 일대로 퍼져나갔고, 같은 해 3월 29일에는 수원기생 김향화 선생 등 30여 명이 수원경찰서 앞(현 화성행궁)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쳐 수원지역의 주민들과 상인, 노동자들까지 참여하는 만세운동으로 확대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또한 1920년 수원지역의 지식인들과 청년학생들의 항일독립 단체인 '구국민단'을 결성해 활동한 이선경 열사도 이때 체포돼 투옥됐고 고문을 당해 순국했다. 꽃다운 나이 19세. 유관순 열사와 같은 나이이지만 우리는 유관순 열사는 알아도 이선경 열사는 잘 알지 못한다. 이러한 독립운동의 정신은 여류화가이자 여성해방가인 신여성 나혜석에게 이어져 가부장적 질서가 민족차별과 함께했던 시기 '여성인권'의 외침으로 이어졌다.

역사란 무엇인가? 토인비(A.Toynbee)는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라고 했고, 카(E.H.Carr)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했다. 오늘의 도전과 어제의 응전이 계속되는 것이 역사라는 것이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는 '사람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 시점에 놓여있다. 역사적 정체성을 되돌아보며,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사명은 무엇이고 광복 70주년을 기리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수원시는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광복 70주년의 뜻 깊은 해에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평화·인권·통일'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자 한다.

'수원의 유관순, 이선경', '의로운 수원기생 김향화', '여성해방의 선구자 나혜석'을 주제로 수원시는 3월말 '대한독립여자선언(가칭)'의 기념 퍼포먼스를 시민들과 함께 시작해 민간주도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시민축제로 연중 추진하고자 한다.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우리 수원은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내다보며, 지난 갈등에 대한 고민을 풀어가면서 성숙한 시민사회를 이루어 갈 것이다.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손잡고 새로운 세대들에게 '수원의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힘찬 발걸음을 옮길 것이다. 이제 그 한 걸음을 의미있게 내디뎌 본다.

/염태영 수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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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미래 동력 확보_ 수원시(시장 염태영)



만세운동 재현, 축제한마당, 상징물 건립 연중 개최

 

수원인터넷뉴스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지역 근현대사를 재조명, 정체성을 확보하고 사회통합으로 미래사회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을 연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내달 출범한다며 추진위의 기념사업을 일부 공개했다.

 

기념사업추진위는 3.1절 기념행사와 함께 팔달산 횃불시위, 수원 기생 김향화 등의 만세시위를 재현, 일제 강점기 우리 시에서 벌어진 항일운동 역사를 후세들에게 생생하게 증언할 계획이다.

 

 

 

8월 광복절 즈음에는 평화와 인권, 통일을 주제로 한 학술포럼, 문화예술 행사 등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축제 한마당을 열어 광복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고취하게 된다.

 

12월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수원시 상징물을 건립하고 광복의 의미와 독립정신 계승,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시민의 결의를 담은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원 독립운동사 학술회의,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원의 역사 강연회,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문인대회, 나혜석 문화예술제, 광복 70주년 무궁화 수원축제 등을 연간 개최한다.

 

염 시장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은 과거의 역사를 넘어 사회 통합으로 우리 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간으로 구성하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사업에 시민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올해 시정방향을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이란 슬로건 아래 모두가 안전한 도시 고용율 1등 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숨 쉬는 미래도시 꿈꾸는 교육문화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시민이 주인인 열린도시 등 7개 주제로 설명했다.

 

 

 

안전한 도시를 위해 재난 예경보 시스템, 고화질 CCTV로 선제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골목길을 밝히는 션샤인사업, 우범지역 방범순찰대,여성 하우스케어 서비스 등을 추진키로 했다.

 

고용율 증진을 위해 고용복지센터가 원스톱 서비스로 일자리를 알선하고 창업지원센터가 창업에서 성장까지 관리하며 수원컨벤션센터, 서수원 사이언스파크, 수원산업3단지 등은 직접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염 시장은 또 민선 6 4년 시정 주요사업 추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재난관리과, 관광과, 군공항이전과, 도시디자인과, 미술관운영추진단, 구청 가정복지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일부 개편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흥교 기자(ggi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