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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수원 관광 활성화 열쇠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 사업’ 시민 정책 토론회_ 수원시(시장 염태영)

“수원 관광 활성화 열쇠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 사업’ 시민 정책 토론회수원시(시장 염태영)  
박수철 기자  |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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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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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수원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 사업’ 시민 정책토론회에서 민관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대표 등이 사업 경쟁력 재고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앞두고 수원시의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 수원의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 사업’ 시민 정책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의 시민전문가 18명이 참석해 수원시가 준비하고 있는 수원화성방문의 해 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종구 경기일보 논설실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토론에서 시민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해외마케팅 팀장은 “방문의 해 행사를 하면 이벤트만 중요시하는데, 이를 벗어나 관광 인프라를 고치는 한해로 잡아야 한다”면서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려면 수원이 가진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 안내표지판, 식당 메뉴판 등 작은 것부터라도 고쳐나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윤숙 대안공간 눈 대표 또한 “각지에서 생태교통과 관련해 벤치마킹을 하러 많이 온다. 앞으로 수원은 관광으로 먹고살아야 하는데 화성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다시 올 수 있는 수원, 다시 올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주민과 시가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의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진우 세상 대표와 정용복 우리들여행 대표 등은 “문화역사 관광뿐 아니라 수원에 삼성과 SK 등 지역 기업들이 있는 만큼 이를 ‘산업 관광’에 활용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는 “수원화성방문의 해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눈에 띄는 볼거리 제공과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또 소상공인, 생계형 창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관광객 유치 등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는 형태로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한 해 반짝하는 행사가 아닌 관광 중심지로 우뚝 서는 수원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서는 관 주도가 아닌 적극적인 시민 참여와 의견 수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박흥식 시 문화교육국장은 “수원시가 문화ㆍ예술ㆍ인문학 도시를 발전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2016년에 진일보한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 사업은 수원시에서 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 국내관광의 거점으로 키우고자 준비하는 시의 역점 사업이다. 

박수철ㆍ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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