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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틈새ㆍ사각지대 없도록 ‘현미경 복지체계’ 구축_ 수원시(시장 염태영)

틈새ㆍ사각지대 없도록 ‘현미경 복지체계’ 구축_ 수원시(시장 염태영)

 

박수철 기자  |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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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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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 올 상반기 1만861건 발굴 지원
호매실지구에 9월까지 장애인복지관ㆍ재활복지관 건립
여성청소년 검진프로그램 ‘초경바우처’制 전국 첫 시행

 

수원시가 시민 누구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그늘진 곳까지 손길이 미칠수 있는 현미경 복지정책을 추진, 실효를 거두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민복지욕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의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동의 동단위 민ㆍ관 복지네트워크인 동주민복지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 지난 6월까지 위기가정 748가구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는 민·관 복지차원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면서 복지사각지대 및 틈새복지대상자를 지원하고 있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만861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사업 등 관계망을 늘려 고독사, 우울증 등의 위험을 예방하고 고령부부 가구 가사활동 등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의 복지비전을 제시하고 수원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시의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수원시민 등과 함께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제3기 수원시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1일 1천8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수원시장애인복지관(영통구 이의동)의 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권선구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내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장애인복지관과 재활복지회관을 건립, 서수원권 거주 장애인에게 상담  교육·재활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건강한 가정과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복지정책도 병행된다.

우선 시는 수원시산부인과의사회,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수원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여성청소년 검진프로그램인 ‘초경바우처’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초경바우처’제도는 성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가 학교로 찾아가 올바른 성 건강 정보를 제공, 교육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성 건강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그로잉 걸(Growing Girl) 교실’을 운영, 현재 4개 초교 471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 중이며 여름방학 기간 동안 2차 교육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올바른 성관련 지식 습득 및 성가치관 정립을 위해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건립 중이며, 오는 11월 개관 예정이다. 

장안구 조원동에 들어서는 센터는 청소년들이 참여적, 자기주도적 체험학습을 통해 건강한 성가치관을 형성하고 성적 자기결정능력을 통한 성적주체자로 성장하도록 성문화체험관, 성인지적 통합인권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거주 외국인과 어울려 함께 사는 성숙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9월 수원제1야외음악당(인계동 소재)에서 ‘제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연다. 

주한미군 군악대공연, 다문화 비빔밥 비비기, 세계민속공연, 다문화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행사장 주변에 한국문화체험 부스, 세계문화체험 부스, 거주외국인지원 부스 등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다문화 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 중 ‘제1회 수원시 다문화가족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주호 시 복지여성국장은“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업도록 사회안전망을 활성화해 시민들에게 빈틈없이 복지가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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