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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준비된 관광도시…4년전부터 미리 쓸고 닦고 광낸 수원

 

준비된 관광도시…4년전부터 미리 쓸고 닦고 광낸 수원
[2016년 수원관광지도가 바뀐다] ②'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위한 수원시의 노력
데스크승인 2014.02.13  | 최종수정 : 2014년 02월 13일 (목) 00:00:01   

해외 관광객 ‘1천200만 시대’를 맞이한 한국 관광산업이 움츠러든 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러나 국내 중·소도시 등은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채 관광객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게 바로 수원시 관광산업이다. 수원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과 수원화성문화제, 수원천 등의 관광 인프라를 갖췄지만 기초단체라는 이유만으로 역차별을 당해왔다. 그동안 지역 관광산업 지원이 광역시와 도단위에 한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016년부터 기초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 지원에 나선다. 이에 본보는 위기의 기초지자체 관광산업에 대해 점검하고, 수원시 관광산업의 잠재력을 집중 해부한다.



②‘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위한 수원시의 노력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나섰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16년을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계획수립 마친 상태다.

이 때문에 시는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준비과정이 수월한 것은 물론 타 지자체에 비해 보다 빠른 사업 추진으로 준비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12일 문체부와 수원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기준으로 도시 고유의 관광자원 활용과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 전문 인력과 전담 추진조직 구성과 같은 사업추진 능력 등을 평가한다.

이 때문에 문체부의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전부터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작업에 나선 수원시가 보다 안정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 추진과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위해 이달 안으로 조직개편 통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관광과를 신설해 관광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관광인프라 구축과 축제 및 행사 진행을 위해 콘텐츠와 상품개발, 환경 개선, 홍보 마케팅, 이벤트 및 행사 개최 등 향후 3년간 120억 이상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적, 법적 지원체계 구축에도 나선 상태다.

시는 관광도시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자문위원회 및 시민추진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박흥식 수원시 문화교육국장은 “수원시는 지난 4년여간 대한민국 대표격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며 “만일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다면 수원시가 갖고 있는 관광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주기자/km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