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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수원시, 2030년까지 문화관광산업 '1조원' 쏟는다

 

수원시, 2030년까지 문화관광산업 '1조원' 쏟는다
[2016년 수원관광지도가 바뀐다] ③수원시 관광산업의 경쟁력
데스크승인 2014.02.14  | 최종수정 : 2014년 02월 14일 (금) 00:00:01   

해외 관광객 ‘1천200만 시대’를 맞이한 한국 관광산업이 움츠러든 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러나 국내 중·소도시 등은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채 관광객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게 바로 수원시 관광산업이다. 수원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과 수원화성문화제, 수원천 등의 관광 인프라를 갖췄지만 기초단체라는 이유만으로 역차별을 당해왔다. 그동안 지역 관광산업 지원이 광역시와 도단위에 한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016년부터 기초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 지원에 나선다. 이에 본보는 위기의 기초지자체 관광산업에 대해 점검하고, 수원시 관광산업의 잠재력을 집중 해부한다.



③수원시 관광산업의 경쟁력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앞두고 관광산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市)의 경우 세계적인 문화·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관광객 방문 현황과 관광자원에 대한 투자 계획, 지역문화지표 등에서 큰 성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수원 화성 유료 방문 관광객 수가 145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매년 15~2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비율 역시 지난 2007년 17.1%에서 2012년 23.5%로 증가했다.

이들의 관광 만족도는 77.1%로 나타났으며, 재방문 의사를 밝힌 관광객은 87.5%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수원 관광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수원시의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도 단연 돋보인다.

특히 시는 오는 2016년까지 문화관광산업에 120억원 이상의 지방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오는 2030년까지 문화재 복원과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공공 공간정비 등에 1조1천3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의 이 같은 투자규모는 광역지자체에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규모다.

수원시의 경쟁력은 문화지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지표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최근 문체부에서 발표한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 연구결과’에서 전국의 시·군·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식 수원시문화교육국장은 “문체부가 추진하는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도시 내 경쟁력있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면서 관광도시로써 지속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며 “이에 수원시는 세계문화·기록유산과 관광 인프라, 투자계획 등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민주기자/km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