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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염태영 <전국최고> '일자리' 돋보였다

 

염태영 <전국최고> '일자리' 돋보였다
데스크승인 2013.04.03     

염태영 시장이 시민 삶의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생활 시정’이 준 ‘삶의 파동’은 그래서 컸다. 전임 자치시장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삶의 시정’으로 울려왔다. 오늘의 시대상은 말할 것 없이 ‘일자리’다. 특히 젊지도, 늙지도 않은 얼치기 노인들에게 닥쳐온 절망은, 지금 오롯이 그들만의 아픔처럼 빨리 느꼈다.

베이비 부머. 그들은 타고날 때 부터 시대의 숙명처럼 세상 눈을 떴다. 그리고 ‘산업화’라는 희망의 시대를 바라봐야했다. 그러나 생각지 않던 젊은 노년의 문턱서 이제 일자리를 놓아야 하는 것은 과연 우연일까, 아니다. 세상은 그들을 잡아주지 않았다. 자치정부가 20년이 넘는 성년이 됐고 삶의 책임을 지겠다고 호언했지만 말잔치로 끝났다. 같은 세대 수원시장 염태영이 일자리 창출에 각별히 심혈을 기울였던 이유다.

염태영 수원 시장이 일자리 창출로 전국(자치단체) 최고의 대상을 받았다. 여느 시장 같으면 요란을 떨었을 거다. 그러나 염태영은 그러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2만2천명으로 먼저 설정 했다. 그러나 목표를 훨씬 넘은 2만4천565명의 일자리를 해결해 낸 것이다. 게다가 예비창업자라는 견고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까지 했다. 염 시장의 발상은 3단계 였다. 컨설팅을 걸쳐 기업을 창업 한 뒤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치밀한 계획아래 이루어 졌다. 그러다보니 3단계 창업성공지원시스템을 구축 하는 성과를 얻었다. ‘예비창업-창업-육성’ 3단계가 그것이다. 실패없는 완벽한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른바 장애인, 장기실직자 등 792명에 우선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 기반을 세워줬다.

우리는 염태영 시장의 지난 3년을 여러모로 뜻있게 지켜 보고있다. 그리고 과거 20여년에 걸쳐 ‘자치정부’를 이끌어 온 지난 시장들의 본연이 무엇인가를 비교하는 기회도 가졌다. 그들 ‘전임 시장’ 시정은 무엇보다 보이는 일에 전념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그러다보니 도시 개발지향적 시정으로만 빛을 보려했다. 보이는 도시 면모에만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시민 삶의 어두운 곳을 바라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그래선지 ‘시장-시민’ 관계는 멀어질 수 밖에 없었고, 선거때나 돼야 얼굴보는 뜨악한 관계로 이어졌다. 이에 비해 염태영 시장은 전 시장들과 달리 시민 속의 시장으로 다가서면서 ‘일자리 창출’이란 전에 없던 삶의 시정을 들고 나왔던 것이다.

지방자치의 본질은 더 말할나위없이 주민 ‘삶의 질’이다. 더욱이 지금처럼 삶의 문제가 각박한 시대에 기댈 곳은 자치정부, 그것도 기초단체 뿐이다. 더구나 수원시 처럼 도내 대부분 기초단체는 전국서 모여든 주민들로 구성되어 졌다. 산업화 이후 시정의 절대 과제가 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인 것이다. 이전 시장들처럼 홍보성 시정이나 실적 중심의 시정은 과감히 벗어던지고 삶의 언덕을 헤메는 실업군(群)을 찾아 나서야 하는 것이 시정 중심이 돼야 맞다. 염태영 시장의 야심 시정으로 꼽히는, 오는 6월 개설키로 한 ‘POST창업지원센터’에 또다른 기대를 걸게하는 이유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1인 창조기업·시니어 비즈플라자’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염태영 시장은 자치시장으로 수원의 한시대를 넘어서고 있는 신세대 시장이다. 상징적 단체장이나 도시 미화에 방점을 두는 가시적 시장이 아닌, 이른바 삶의 생활시장이 돼야 옳다. 한번의 1등상이나 2억원이라는 상금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지속적 삶의 질을 높이는 시장으로 수원자치의 커다란 전환점을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