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명산인 광교산 진입로에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광교산 입구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버스종점 부근 광교쉼터(총 길이 4.25㎞)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19억원을 들여 반딧불이화장실~영동고속도로 하부 광교저수지 구간에대한 공사를 다음달 착수한다.
시는 광교산 진입도로가 2차선에 불과하고 인도까지 있어 자전거도로 설치가 여의치않자 광교저수지 안쪽 유휴공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자전거도로는 목재로 구성되며 평균 폭 2.7m, 길이 1천416m 규모로 4월말까지건설한다.
자전거도로 중간 3곳에는 저수지와 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가 설치된다.
시는 또 영동고속도로 하부~상광교 마을회관(2천110m) 구간에도 자전거도로를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나머지 상광교 마을회관~버스종점(560m) 구간은 추후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시는 영동고속도로 하부부터 버스종점구간은 재해예방차원에서 하천부지를 활용하지 않고 반대쪽 사유지를 매입,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저수지 입구에 자전거 대여·보관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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