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학교도서관 지역주민에 개방

수원시, 학교도서관 지역주민에 개방

| 기사입력 2013-01-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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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학생들만 이용하던 학교도서관이 지역주민에게도 개방된다.

경기도 수원시는 학교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도서관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모를 통해 10개 학교를 선정한 뒤 3월 새학기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사서직원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장서확충 등에 필요한 예산으로 6억6천만원을 편성했고 도교육청도 같은 액수를 확보, 해당 학교를 지원한다.

해당 학교는 도서관 운영시간을 연장해 일반에 개방하고 독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도서관이 방과후 또는 방학중 학생들에 대한 학습지원센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택용 교육청소년과장은 "학교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인문학 도시에 걸맞은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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